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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중대본 “신규 확진자 188명 … 8월 이후 첫 1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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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변하는 윤태호 방역총괄반장. 연합뉴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일 오전 11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0시 기준 국내발생 신규 환자는 188명이다. 어제 3분이 돌아가셨고 현재 총 사망자 수는 329명”이라고 말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환자 수는 지난달 이후 처음으로 100명대로 내려갔으며 감소추세도 유지됐다.

윤 총괄반장은 다만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병원, 학교 등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환자 감소폭이 크지 않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방역당국이 전날 교회, 음식점, 카페, 학원과 독서실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방역수칙 위반 8건, 마스크 미착용 7건에 대해 현장 조치했다고 밝혔다.

윤 총괄반장은 “앞으로 일주일이 대규모 유행을 저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결정적인 시기”라며 “사무실 밀집도 완화를 위해 민간기업도 재택근무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사시험을 치지 않겠다는 의대생들에 대해서는 “정부는 여러 학장, 교수 등 범의료계 원로들과 의대의전원협회의 요청에 따라 의사국가 시험을 일주일 연기한 바 있다”며 “재신청 접수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시험에 응시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브리핑 전문. 신동욱 기자 손혜림 인턴기자 woogy0213@kookje.co.kr

[전문]

9월 3일 목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발생한 신규 환자는 188명입니다. 어제 3분이 돌아가셨고 현재까지 총 사망자 수는 329명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국내발생한 신규 환자 수가 지난달 중순 이후 처음으로 100명대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감소추세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경각심을 갖고 확산을 차단하는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되며 이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수도권의 신규 환자는 148명으로 4일째 100명대 수준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수도권 외 지역에서의 확산도 지속 중입니다. 또한,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병원, 학교 등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환자 감소폭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이번 한 주간에 집중적인 거리두기를 통해 환자발생을 대폭 줄여서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고 의료체계의 부담을 줄여야 일상을 다시 찾을 수 있으므로 조금만 더 함께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오늘로 5일째가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의 휴대폰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후 2주간 약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주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에 감사드리며,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계속된다면 이러한 감소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어떤 방역조치보다도 국민 한분한분이 스스로 방역주체가 되어 실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장 강력하였다는 점을 꼭 기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도 전국적인 감염 확산의 위험을 막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대응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의 공무원들이 최대한 동원되어 현장점검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중앙합동점검을 통해 교회 61개소 등 214개소를 점검하여 방역수칙 위반 등 8건에 대해 조치하였습니다. 음식점과 카페 약 3만 9000여 개소, 학원과 독서실 약 2700여 개소 등 총 39개 분야의 약 6만 여 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마스크 미착용 등 이런 7건에 대해 현장안내하였습니다.

또한,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은 사무실 밀집도 완화를 위한 재택근무를 강도 높게 시행하고 있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전 부처에 적정비율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 점심시간 교차운영 등을 통해 근무 밀집도를 낮추도록 하였고, 특히 지난 8월 30일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조치에 따라 수도권에 소재하는 기관들은 전 인원의 3분의 1이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였습니다.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도 유사하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복무조치를 이행하고 있습니다. 각 민간기업에서도 이러한 조치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안정적인 치료를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은 지난주 대비 320여 개소를 확충하였으며 내일까지 77개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또한, 중환자 전담 치료병원 지정을 통해 이번 달까지 110개의 중환자 치료병상을 추가확보하여 최근 늘어나고 있는 위·중증환자에 적극 대응할 것입니다.

한편 국방부는 수도권 중환자의 병상 확보를 위해 국군수도병원의 8개 병상을 중환자병상으로 전환하여 내일부터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22명의 군의관 우선파견하여 병원, 생활치료센터, 선별진료소 등 총 9개 기관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의료와 검역뿐 아니라 현장방역과 시설운영에 적극 지원해주고 계신 우리 군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13개 시설 약 3200여 명 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 주까지 3개 시설 1000여 명 규모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번 한 주는 코로나19의 대규모 유행을 저지하고 안정화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결정적인 시기입니다. 많은 영세 자영업자들께서 피해를 감수하고 강화된 2단계 거리두기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특히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출퇴근과 같이 필수적인 외출 외에는 안전한 집에도 머물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약속과 모임, 행사는 모두 취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직장, 종교시설, 학교 등 그 어떤 장소에서든 언제든 감염이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잠깐의 방심이 우리의 일상을 아주 오래 멈추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시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많은 분들이 지치고 있고 이에 더해 방역조치에 대한 비협조 ·방해 사례와 전공의들의 집단적 진료거부 등으로 걱정이 커지고 계실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정부로서는 어떠한 원인이든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다는 사죄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드러나지 않는 수많은 헌신과 노력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묵묵히 집에만 머무르며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수많은 국민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 때문에 코로나19가 점차 줄어드는 것입니다. 의료현장에서는 여전히 수많은 의사와 간호사, 의료기사들과 병원 관계자들이 환자를 위해 땀흘리며 사투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우리 모두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수많은 우리들이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사실을 기억하며 희망을 잃지 말고 서로를 격려하고 신뢰하며 모두의 힘을 집중할 때입니다.

위기의 순간마다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왔던 우리 국민의 힘을 믿습니다.

정부도 우리 모두의 공동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진료거부 중인 전공의들에 대해서도 부탁드립니다.

진료거부가 장기화됨에 따라서 현장에서 진료차질이 거키고 있습니다. 정부뿐 아니라 의료계 원로, 국회까지 발벗고 나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재협의를 약속해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응과 환자를 위하여 의료인 본연의 사명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국가 시험을 앞둔 의대생들에게도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여러 학장, 교수 등 범의료계 원로들과 의대의전원협회의 요청에 따라 의사국가 시험을 일주일 연기한바 있습니다.

의대생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기대하며 재신청 접수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시험에 응시하기 바랍니다.

의과대학의 학장님들과 교수님들께서도 이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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