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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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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부산에서 서울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의심환자 321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1명(174번)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하구에 거주하는 174번째 확진자는 현재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기타’로 분류됐다.
이 환자는 지난 3일 오후부터 근육통, 몸살, 발열감 등 의심증세를 보였으며, 지난 8일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해당 환자가 7월 대전을 방문했으며, 이달 1일부터 4일 서울을 방문하는 등 타지역 감염에 대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를 벌여 해당 환자의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동선에 따르면 174번 환자는 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부산진구 소재 식당을 이용했으며, KTX를 이용해 서울을 방문했다가 4일 오후 5시 12분 다시 부산에 도착했다.
이 환자는 4일 오후 5시 40분부터 오후 6시 10분 사하구 소재 식당을 이용했으며, 8일에는 낮 12시 15분부터 45분까지 또 다른 식당을 방문했다.
시 보건당국은 “동일 시간대 부산진구 소재 식당 이용자가 많아 동선을 공개하게 됐다”며 “해당 시설을 이용한 사람은 보건소 방문 후 검사 받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174번 환자의 접촉자는 가족 9명, 부산 지역 내 접촉자 13명 등 총 24명이다.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이 중 5명은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시 보건당국은 감천항에 정박중인 A호 관련 확진자가 부산항발(發) 감염이 아닌 해외입국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A호와 관련된 관내 170번 환자의 접촉자 경남 164번 확진자는 우루과이에서 카타르를 경유해 부산으로 입국했으며,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자가격리 중 A호와 관련된 사람과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유전자 검사에서 부산항발 감염원 중 하나인 러시아 국적 선박 B호와 A호 간의 유전자 형이 동일하지 않다고 시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이로써 부산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4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이날 관내 164번 환자가 퇴원하면서 누적 15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3명이다.
러시아 선원 확진자 6명도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
현재 검역소에서 이송된 환자 12명을 포함한 29명은 각각 부산의료원(19명), 부산대병원(10명)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