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류인 부산 구포대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부산지역 낙동강 상태공원이 모두 물에 잠겼다.
9일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에 따르면 을숙도·맥도·삼락·대저·화명 등 5개 생태공원이 대부분 침수됐다. 이날 오전 11시 만조 상황에서 상류지역 강수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현장 근무자조차 접근이 어려운 정도다.
환경부 낙동강 홍수통제소에 따르면 구포대교 수위는 이날 오후 4시40분 현재 4.79m를 유지하고 있다. 홍수주의보(4m) 기준을 훌쩍 넘어선 수준이다. 구포대교 수위는 오후 한때 홍수경보 단계인 5m에 근접한 4.85m까지 올라 긴장감을 높이기도 했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지난 7일 오후 7시부터 5개 생태공원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관리본부 측은 낙동강 하류 지역 홍수주의보는 부산지역 강수량과 무관해 물이 빠질 때까지 가급적 낙동강 인근에는 가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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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부산 구포대교 아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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