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지하철노조 “인사 논란 경영본부장 연임 반대”

내달 임기 끝나는데 공모 안 나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20-08-03 22:15:22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노조 “새로운 인재 찾아야” 반발
- 교통공사 “다각적 방안 검토 중”

부산교통공사 상임이사(본부장급) 연임 문제를 둘러싸고 노사가 대립각을 세운다. 노조는 사측이 그간 인사 논란을 빚은 현 경영본부장의 연임 수순을 밟고 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한다.

부산지하철노조는 3일 성명을 내고 “다음 달 20일 임기가 끝나는 A 경영본부장의 연임에 반대하며 새로운 인재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와 교통공사 설명을 종합하면 공사 본부장직(4석)은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공모 절차를 통해야 하며, 이 같은 과정을 거쳐 A 본부장은 2016년 9월 기획본부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3년간의 첫 임기를 마친 뒤 지난해 연임됐고, 올해부터는 매년 재임 여부가 결정된다.

A 본부장은 기획본부장 부임 이후 일부 기간을 제외하고는 계속 인사 업무를 관장해왔다. 기획본부는 명칭이 ‘안전혁신본부’로 바뀐 이후에도 인사·노무 업무를 맡아오다가 ‘안전본부’로 이름을 변경하면서 인사권을 경영본부로 이첩했다. 그런데 지난 1월 안전본부장과 경영본부장이 자리를 맞바꾸는 인사가 단행되면서 A 본부장은 다시 인사권이 있는 본부 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노조는 “이 기간 ‘인사농단’에 준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실제 올해 교통공사를 대상으로 한 부산시 종합감사에서 최근 5차례 승진인사 중 인사위원회가 열리기도 전에 승진 대상자를 미리 표시한 것으로 보이는 추천안이 인사위원들에게 전달, 대부분 그대로 반영된 것이 확인됐다. 이에 시는 교통공사를 기관경고 조처했다. 노조 관계자는 “A 본부장이 인사 책임자이던 시절 일어난 일인데도 A 본부장은 지난해 매우 이례적으로 연임됐다”며 “또 2016년 파업 때 840명을 직위해제하기도 해 구성원의 응어리가 여전하다. 임기가 두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사측이 신임 본부장 공모를 시작하지도 않은 것을 보면 A 본부장 연임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현 본부장 연임을 포함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부임한 기술본부장 사례와 비교하면 임추위 구성이 촉박한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7. 7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3. 3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4. 4[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5. 5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6. 6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7. 7'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5. 5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6. 6[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7. 7"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8. 8“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9. 9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7. 7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