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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웅상에 3000세대 공공임대 추진

국토부, 덕계동 23만여 ㎡ 일대 경남 첫 대규모 임대아파트 건립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0-07-28 20:46:24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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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시행자로 올해 말 지구 지정
- 2023년 보상 시작 2026년 준공

경남 양산시 덕계동 일대에 대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이 건립된다. 덕계동이 포함된 웅상지역 발전에도 적잖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양산시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덕계동 웅상정수장 일대 23만6331㎡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해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최근 주민 열람 및 의견청취 공고를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가 되며 올해 말 지구지정 고시를 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2991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이 건립된다. 구체적으로는 8년 임대 후 입주자에게 분양하는 민간임대가 50%, 일반분양 30%, 영구임대 20% 등으로 짜여 있다.

LH는 2022년 6월에 건립세대수 등 세부사업 내용을 담은 지구계획 승인을 받고 2023년에 보상과 함께 착공해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경남에서 3000세대 규모의 대규모 공공임대 아파트 건립사업이 추진되기는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양산시가 지난해 5월 LH경남본부와 협약을 체결해 지역발전을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양산시와 LH는 청약 등 입주계약을 할 때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우대할 계획이다. 또 비교적 넓은 평형의 아파트를 많이 지어 중산층 이상에서도 매력을 가지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공지원 민간 임대아파트는 사업자는 저리의 사업자금을 융자받고 입주자는 초기 적은 비용으로 입주했다가 이후 비교적 싼 값에 분양받을 수 있어 사업자와 입주자 모두에게 유리하다. 정부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 및 주거복지 차원에서 이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사업 예정지는 부산 정관신도시를 비롯한 부산, 울산 등 대도시와 가깝고 부산~울산 7호 국도와 바로 연결되며 나지막한 야산자락에 자리해 친환경적 입지여건을 갖췄다. 또 덕계동을 포함한 양산 웅상 동부지역이 물금신도시가 있는 서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것을 감안하면 지역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 주택사업이 이뤄지면 도로, 공원 등 웅상지역 생활 인프라 확충효과와 더불어 대규모 인구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 부수효과도 엄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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