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베네치아로 일명 ‘부네치아’라고 불리는 부산 사하구 장림포구에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무지갯빛 선착장에 각종 콘텐츠가 더해져 새로운 핫플레이스로의 발돋움을 준비 중이다.
부산 사하구는 장림포구 일대에 부네치아 테마거리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관한 ‘2020 탐방로 안내체계 구축 테마거리 분야 공모’에 지난 4월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테마거리에는 총 8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달부터 실시설계와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며 오는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테마거리 핵심은 야간 경관 조성이다. 장림포구 주변 공단의 어두운 이미지를 개선하고 관광객들에게 포구와 어울리는 한밤의 이국적 풍경을 선사한다는 취지다. 사하구는 오는 24일 야간 경관 조성 사업을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한다.
야외 공연장과 선셋 전망대 루프탑 카페도 이곳에 들어선다. 실시 설계에 들어간 야외 공연장은 부네치아에서 음악 공연 등이 열릴 수 있는 차별적 시설이다. 최근 부산 곳곳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루프탑 카페 역시 장림포구 일몰과 어울리는 분위기로 조성해 SNS 등을 통한 입소문으로 신규 관광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사하구는 이번 장림포구 테마거리가 조성되면 을숙도와 해안산책로, 그리고 다대포해수욕장 등을 잇는 관광 코스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