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당·무소속 감안 의석수 비슷
- 동률 땐 연장자 당선… 이목 쏠려
경남 진주시의회에서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장이 선출될지 이목이 쏠린다. 진주시의회는 1일 본회의 투표로 선출될 후반기 의장 후보로 이상영(미래통합당) 서정인(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민주당과 통합당은 자체 의원 투표와 합의로 이같이 후보를 선정했다.
진주시의회는 통합당 10석, 민주당 9석, 진보당 1석, 무소속 1석이다. 민주당과 진보당을 합친 의석이 통합당 의석수와 같아 팽팽하다. 무소속 이현욱 의원이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는 분석이다. 총선 전까지 통합당 소속이었던 이 의원이 기권표를 던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이 의원이 기권하고, 두 의원이 10표씩 나눠 가진다고 가정하면, 의회 규칙에 따라 다선이거나 연장자인 후보가 의장으로 선출된다. 서정인 이상영 의원 모두 재선이고 나이가 같지만, 서 의원이 이 의원보다 9개월가량 생일이 앞선다.
부의장 후보로는 윤갑수(민주당), 백승흥 박금자(이상 통합당) 의원이 나선다. 부의장직을 놓고서도 적지 않은 경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장직을 맡은 정당에서 부의장직을 양보할 가능성이 크지만, 통합당 후보가 2명이라 민주당이 의장직을 가져가더라도 부의장 선출을 위한 별도의 투표를 거쳐야 한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