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네오섬 인도네시아령 칼리만탄에서 일하는 한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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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브카시에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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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동칼리만탄 발릭파판 보건당국은 지난 28일 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발표했다. 175번 환자(BPN 175)가 44세 한국인 남성이고 발릭파핀에서 일한다고 밝혔다.
한국인 환자는 동료인 145번 환자와 밀접접촉을 했고,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페르타미나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덧붙였다.
동칼리만탄 보건당국은 한국인 환자는 무증상 환자라고 설명했다.
한국인 확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직원은 현지인 안전담당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PT Pertamina)가 발주한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주, 기존 정유 설비를 고도화하고 유로5(EURO V) 표준을 충족하기 위한 설비를 건설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추가 감염자가 없는지, 한국인 직원 30명 모두 신속검사를 했는데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유전자 증폭검사(PCR)도 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재까지 한인 교민, 주재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자카르타 발리에서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은 최소 8명이 있었다.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