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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봄바람…가로수 쓰러지고 간판 흔들

내일까지 부산 곳곳 강풍 계속

  • 김진룡 기자
  •  |   입력 : 2020-04-22 22:01:24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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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24일까지 곳곳에서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1일 부산 수영구 한 공사장에서 강풍에 가림막과 집기가 날려 흐트러져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1일 오후 2시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총 5건의 강풍 피해를 접수해 안전 조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2시30분께 수영구 한 공사장에서는 강풍으로 공사장 패널이 날아가 이동 조처됐다.

같은 날 오후 4시20분께 연제구 한 노상에서는 강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져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이 안전 조치했다. 비슷한 시간 연제구 한 공사장에서 분진을 막는 천과 철근 등이 도로로 쓰러져 치워졌다.

1시간 뒤 중구의 한 건물에서는 대형 간판이 흔들려 철거되기도 했다. 또 연제구 한 대형마트 야외 행사장에 설치됐던 대형 텐트가 넘어져 제거됐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부터 부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고 최대 순간 풍속 초속 16.1m(중구), 15.7m(가덕도)의 바람이 불었다. 대기 아래쪽에 찬 공기가 있는데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발생하는 온도 차로 24일까지 곳곳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이외 경남 서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등 저온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야외 설치된 천막,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해 달라”며 “저온 현상으로 농작물 냉해 피해도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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