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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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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도민 한 사람당 10만원씩 나눠주는 재난기본소득을 일부 외국인에게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외국인 중 재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중앙정부의 재난지원금 대상에 경기도가 검토 중인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가 포함됐고, 경기도내 시장군수님들 의견도 대체로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자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불법 체류자나 단기 입국자 등 모든 외국인에게 지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결혼이민자는 국적취득을 하지 못한 상태지만 내국인과 결혼해 사실상 내국인이고, 영주권자는 내국인과 차별하지 않는 것이 세계적 추세임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초부터 이 문제에 대한 고민이 없지 않았지만, 재난기본소득이 속도를 요하는 긴급사안이라 세부검토와 논란으로 시간을 지연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급 시기는 경기도와 각 시군의 조례개정 등 법적 절차 준비와 시스템 정비, 대상자 확정 등을 거쳐 일정시점 후 시군재난기본소득을 결정한 시군과 동시에 합산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전 도민에게 개인당 10만원씩 지급된다.
지난 2월 기준으로 도내 결혼이민자는 4만8천705명, 영주권자는 6만167명이어서 지급 대상자는 10만8천명 안팎으로 추정된다. 임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