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을 위해 가덕도 외양포 포진지 인근에 야생화단지가 조성되고 포진지 내에는 영상장비 등이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대항동 외양포 마을에 국·시·구비 등 모두 6억 5,000만 원을 들여 관광자원 확충, 야생화단지 조성, 마을내부 정비 등으로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외양포는 1904년 일본군 ‘진해만 요새사령부’가 주둔한 곳으로 아직도 당시의 포진지와 막사, 우물 등의 많은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다크투어리즘의 대표적인 곳이다.
강서구는 5,500만 원을 들여 오는 6월까지 디자인실시설계용역을 마친 뒤 올해 안에 야생화단지와 영상장비 설치 사업을 착수,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곳의 일본군 포진지 내부에는 3억 9,500만 원을 들여 특정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한 축소 모형(디오라마)이나 영상 장비 등을 설치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포진지 주변 대항동 산 13-29 일대에는 모두 2억 원을 들여 2,000~3,000㎡ 규모의 야생화단지를 조성한다. 이 야생화단지에는 동백꽃도 함께 심어 겨울에도 운치를 더할 작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포진지 내부뿐만 아니라 마을 내 우물과 막사 등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개선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외양포 땅을 소유하고 있는 국방부와도 세부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