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까지 부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02명을 분석한 결과 기침과 발열 증상을 호소한 경우가 많았으나 무증상도 11.8%나 됐다. 또 10명 중 6명은 증상 발현 후 3일 이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이 발행하는 ‘부산시 주간 감염병 소식지’ 2020년 11주 차에 따르면 확진자 102명의 진단 당시 증상을 분석한 결과(중복응답 가능) 기침 증상을 보인 경우가 36.3%로 가장 많았다. 발열(32.4%) 근육통(18.6%) 인후통(15.7%) 두통(11.8%) 오한(11.8%) 가래(9.8%)도 호소했는데, 일부에서는 코막힘(6.9%)과 콧물(3.9%) 증상을 보였다. 특히 12명은 증상이 없었다. 증상 발생일로부터 확진일까지 소요시간 조사에서는 97명(조사 당시 무증상이거나 증상발생일이 불분명한 5명 제외) 중 62명(63.9%)이 3일 이내였다. 그러나 10일 이상도 2명이었으며, 증상 발생 전에 진단을 받은 사례도 5명이었다.
가족 간 2차 발병률은 8.6%로 분석됐다. 확진자 102명의 가족 접촉자는 186명이었는데, 이 중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초반엔 온천교회 관련자가 단연 많았지만 지난 4일 마지막 관련 확진자가 나온 이후로는 사라졌다. 대신 해외에서 유입됐거나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무게 중심이 이동했다. 연령별로는 여자가 56명으로 남자(46명)보다 많았다.
하송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