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신천지 신도 추가 조사
- 울산 50대女, 남편·딸 이어 감염
정부 세종청사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부 세종청사에 근무하는 중앙부처 공무원 확진자가 총 33명으로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해양수산부 감염자가 27명으로 가장 많다. 보건당국은 해수부 직원 795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했으며,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해수부 내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부산에서는 96번 환자(여·49)가 해수부에 근무하는 남편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96번 환자의 남편은 지난 6일 증상 발현 후 SRT를 이용해 부산과 오송을 오간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 우려가 적지 않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 12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직원이 85명이며, 접촉자는 39명이다. 직원 확진자는 해당 건물 11층에서 82명, 10층에서 2명, 9층에서 1명이 나왔다. 또 11층 콜센터 소속 확진자가 참여했던 경기도 부천시 소재 교회 행사를 통해 13명이 추가로 확진된 사실이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최초 감염원으로 10층 근무 직원을 주목한다.
경남에서는 나흘째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12일 이후 총확진자 수가 81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완치·퇴원자는 계속 는다. 지난 14일 6명이 퇴원한 데 이어 이날에도 3명이 퇴원해 완치·퇴원자는 총 19명으로 늘었다.
울산에서는 지난 14일 28번째 확진자(여·57)가 발생했다. 28번 환자는 울산 26번째와 27번째 확진자인 남편과 임신부 딸에 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지난달 중순 딸 부부가 대구 친척 집에 다녀온 것을 감염 원인으로 추정한다. 울산에서는 모두 7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부산시는 신천지 교회 신도에 대한 추가 조사에 착수한다. 정부로부터 전달받은 노인 관련 시설 종사자 96명 중에선 82명이 이미 음성 판정을 받았고, 7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나머지 7명은 검사 예정이다. 15일 정부로부터 추가로 통보된 신도는 모두 251명으로 의료기관 종사자 113명, 복지시설 직원 8명, 유치원 근무자 130명이다. 시는 16일부터 이들을 상대로 본격적으로 검체 채취에 나선다.
방종근 이민용 하송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