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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예방 살균소독제, 분사 뒤 환기하면 인체 무해

락스 성분·소독용 에탄올 사용…가정선 천에 묻혀 닦아서 써야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0-03-09 19:57:05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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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부산 전역에서 소독방역이 계속되는 가운데 소독약이 인체에 유해한 것 아니냐는 궁금증이 나온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소독 후 닦고 충분히 환기하면 인체에 무해하다”고 답변했다.

9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자체가 방역할 때 사용하는 소독약은 락스 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이나 소독용 에탄올이다. 일반도로 등에서 대규모로 뿌리는 방역에는 대부분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사용되고 문손잡이, 난간, 엘리베이터 버튼 등 다중이용시설 등 닦는 방역에는 에탄올이 쓰인다. 소독약이 화학약품인 만큼 인체에 완전히 무해하다고 보긴 힘들지만, 고농도로 노출되지 않으면 사실상 인체에 무해하다. 또 소독약을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환기하면 유해 성분이 사라진다. 시 관계자는 “주로 락스 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실외 방역에서 사용하는데 큰 효과는 없다. 다만 시민의 심리적인 부분을 고려해 안심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가정에서도 락스로 손쉽게 방역할 수 있다. 연제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물 1ℓ에 락스 20㎖를 희석해 수건 등 천에 묻혀 소독 대상 부위를 닦으면 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 소독제를 담을 용기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페트병이나 분무기가 적당하다.

다만 실내에서는 분무기로 소독약을 뿌리는 것보다 닦아서 쓰는 게 좋다. 소독 뒤에는 소독 부위를 닦아내고, 환기하면 된다. 또 락스는 금속 등의 물품을 부식시킬 우려가 있어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연제구보건소 관계자는 “소독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소독 중에는 눈 코 입을 만지면 안 된다. 또 소독제를 가연성 물질과 멀리 두고 다른 소독제와 혼합해서 쓰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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