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부산 연제구에 주택 붕괴 사고가 발생하면서 인근 주택도 날벼락을 맞았다. 사고가 난 주택의 옆집과 뒷집 건물이 피해를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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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붕괴된 부산 연제구 주택과 인접한 건물의 벽면 등이 파손돼 있다. 김진룡 기자 |
옆집 건물은 유리창, 건물 벽면 등이 일부 파손됐다. 특히 뒷집 건물은 담벼락, 2층으로 연결된 계단, 간이 화장실 등이 무너지고 벽면에 금이 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사고 당시 뒷집 건물에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뒷집의 거주자들은 아직 대피하지 못한 상태다. 연제구는 사고 이후 무너진 주택과 인접한 옆·뒷집 건물 주민에게 임시 거주지를 마련해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구 관계자는 “재해 기금으로 이재민을 지원할 수 있어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24일부터 인근 건물의 안전 정밀진단을 펼쳐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동네 이웃 주민인 60대 남성은 “이 주변 건물들이 40~50년 정도 돼 가는데 1층을 리모델링해서 음식점이나 점포를 여는 경우가 많다. 비슷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공사 시 안전 확보가 필요할 것 같다”며 “옆집과 뒷집의 모습도 지나가면서 봤는데 벽 등이 무너져 안전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