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LPGA 인터내셔널 부산(옛 아시아드CC), 사외이사 5명 직무 정지

2대 주주 코오롱 가처분 신청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19-10-23 19:57:44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법 “사외이사만 분리 선임은
- 집중투표제 절차 무력화” 판단
- 본안 판결 확정 때까지 중단

부산시가 최대 주주인 골프장 ‘LPGA 인터내셔널 부산(옛 아시아드CC)’의 사외이사 5명의 직무가 잠정 정지됐다.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코오롱글로벌이 LPGA 인터내셔널 부산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총회 결의 효력 정지 등 가처분 신청 재항고심에서 “본안 판결 확정 때까지 사외이사 5명의 직무 집행을 정지한다”는 원심 결정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LPGA 인터내셔널 부산의 최대 주주는 지분 48%를 보유한 부산시이고, 코오롱글로벌(19.43%)은 2대 주주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12월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상법상 집중투표 없이 임원을 선출했다면서 황규태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5명의 직무를 정지해 달라며 가처분 신청과 본안소송을 제기했다.

상법상 집중투표제는 득표순으로 이사를 선임하는 방식이다. 소수 주주 대표의 이사회 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대주주의 독점을 막기 위한 장치다. 당시 임시 주총에서는 대표와 사외이사만 선출하고 사내이사 선임은 다음 주총으로 미뤄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대해 1심 법원은 “채권자의 이사 선임권을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그러나 코오롱글로벌의 항고로 진행된 2심에서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대표이사를 따로 분리해 선임한 것은 정당하지만, 사외이사만 분리 선임한 것은 집중투표제에 의한 이사 선임 절차를 무력화했다”며 사외이사 5명의 직무를 본안 판결 때까지 정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다만, 황 대표에 관해서는 “주총에서 이사와 대표이사 선임을 분리해 의결했고, 당시 결의방법 등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집중투표제에 의한 이사 선임권을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코오롱글로벌의 주장의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 결정에 불복한 LPGA 인터내셔널 부산 측은 재항고했지만, 대법원은 2심 결정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번 법정 다툼을 두고 시 안팎에서는 골프장 상임이사직과 관련해 지분을 행사하려는 코오롱 측과 이를 원하지 않는 시가 알력 다툼을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4. 4[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5. 5[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6. 6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7. 7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8. 8[속보] 靑 “우크라, ‘북한 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렸다”
  9. 9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10. 10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1. 1[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4. 4[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5. 5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6. 6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7. 7합참의장, DMZ 지뢰 폭발 부대 방문해 현장조사 준비 점검
  8. 8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9. 9국힘, 지뢰 사고 조사 지연 비판... "보고 체계 공개" 촉구
  10. 10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4. 4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5. 5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6. 6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7. 7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8. 8[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9. 9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10. 10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4. 4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 세 번째 용의자 체포…한국계 20대 남성
  5. 5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6. 6추석 저녁 귀성길 정체 해소, 귀경길은 다소 혼잡
  7. 7'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8. 8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9. 9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10. 10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1. 1[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2. 2[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3. 3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4. 4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5. 5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6. 6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7. 7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8. 8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9. 9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10. 10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활치료 다문화가정 가장…치아 없어 식사도 못해
풀뿌리 인디 죽이는 규제
현장 요구 日 행정 수용…음식점 소공연장 춤 허용 이끌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