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거가대교 대형화물차 통행료, 내년 1월부터 5000원 내린다

승용차는 그대로 … 체감도 낮아, 경남도 “출퇴근 할인 협의 지속”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0-10 20:28:08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의 통행료가 대형 화물차를 대상으로 우선 인하된다. 그러나 승용차 통행료는 내리지 않아 당장 시·도민이 인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거가대교 대형 화물차 통행료를 5000원 인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편도 기준 화물차 통행료는 대형(10t 이상)이 2만5000원에서 2만 원으로, 특대형(트레일러)이 3만 원에서 2만5000원으로 각각 내린다. 거가대교 통행료는 다른 유료 도로에 견줘 지나치게 비싸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시와 도는 거제시가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경제 여건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와 도는 통행료 인하 시행일까지 관련 시스템 개선, 예산 확보, 유료 도로 수납에 관한 변경 공고 등 사전 절차를 거친다. 시와 도는 앞으로 출퇴근 시간 할인과 지역민 할인을 놓고도 시민단체 등과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방침이 발표되자 지역에서는 “일단 요금 인하를 위한 첫 단추는 끼웠다”는 긍정적 평가와 “시·도민이 주로 이용하는 경차·소형·중형차 요금은 전혀 인하되지 않아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부정적 반응이 엇갈린다.

거제시에 자리한 양대 조선소와 협력업체는 대형·특대형 화물차 통행료가 왕복 운행을 기준으로 1만 원 할인돼 물류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지역 시민단체는 화물차 외에 편도 기준 경차 5000원, 소형차 1만 원, 중형차 1만5000원인 기존 통행료를 반값 수준으로 내려야 한다고 줄기차게 요구한다.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범시민대책위’ 관계자는 “승용차 통행료가 지나치게 비싸 시·도민이 거가대교를 이용하는 데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시·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려면 승용차 요금을 하루빨리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는 이번 조치와 별개로 거가대교 통행료를 둘러싼 근본적 제도 개선을 위해 ‘거가대로 (고속)국도 승격을 통한 정부 인수’ ‘요금 인하를 위한 국비 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통행료 인하 때 국비 지원 근거를 마련할 수 있는 유료도로법 개정안도 지난 4월 발의돼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재건축 최대어 어디로…망미주공 ‘4파전 ’
  2. 2마린시티 길이 500m 수중 방파제 세운다…8년 논란 종지부
  3. 3가덕신공항 공사 ‘공동도급 2→3社’ 입찰 조건 완화
  4. 4낙동강변 ‘알박기 주차’ 해결책 나왔다…한 달 방치땐 견인
  5. 5유커 감소·고환율에 직원·급여 줄이며 마른 수건 짜내기
  6. 6거제 씨릉섬, 출렁다리로 걸어다닌다
  7. 7“부산시향 올해 대표공연은 ‘말러’…표 구하기 어려운 악단 만들겠다”
  8. 8진해신항 컨부두 3번째 유찰…메가포트 차질 우려
  9. 9더위보다 뜨거운, 유통가 초복 마케팅
  10. 10트레킹가이드·도보배달…부산 ‘낀 세대(50·60대)’ 위한 ESG 일자리도
  1. 1곽규택 의원-보좌관 협업으로 에어부산 분리매각 연일 목청
  2. 2“野가 여론 왜곡”vs“尹부부가 배후”…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무혐의 공방
  3. 3이번엔 사천 의혹 등 ‘거짓말’ 충돌…극한 치닫는 원-한 갈등(종합)
  4. 4尹, 기시다와 정상회담 “북러 밀착, 글로벌 안보 심각한 우려”
  5. 5野 ‘노란봉투법·구하라법’ 등 당론 채택
  6. 6[뭐라노-이거아나] 필리버스터
  7. 7與 ‘尹탄핵 청문’ 권한쟁의심판 예고…野 “반대 청문도 환영”
  8. 8국힘 당권주자들 한목소리로 부산 발전 약속
  9. 9‘임성근 구명 로비’ 녹취록 파장…野 “尹 국정농단” 與 “李 방탄용”
  10. 10동북아물류플랫폼 등 부산 4대 사업 GB해제총량 예외 인정 받을까
  1. 1부산 재건축 최대어 어디로…망미주공 ‘4파전 ’
  2. 2가덕신공항 공사 ‘공동도급 2→3社’ 입찰 조건 완화
  3. 3유커 감소·고환율에 직원·급여 줄이며 마른 수건 짜내기
  4. 4진해신항 컨부두 3번째 유찰…메가포트 차질 우려
  5. 5더위보다 뜨거운, 유통가 초복 마케팅
  6. 6CU, 초대형 아이스 아메리카노 출시
  7. 7부산에 로봇생태계 조성, 공동연구센터 설립 협약
  8. 8부산상의 기업맞춤 교육, 8주 과정 48명 수료식
  9. 9한은, 기준금리 또 동결…“적절한 때 방향 전환 준비”
  10. 10BNK금융 빈대인 회장 “금융사고 무관용 원칙”
  1. 1마린시티 길이 500m 수중 방파제 세운다…8년 논란 종지부
  2. 2낙동강변 ‘알박기 주차’ 해결책 나왔다…한 달 방치땐 견인
  3. 3거제 씨릉섬, 출렁다리로 걸어다닌다
  4. 4트레킹가이드·도보배달…부산 ‘낀 세대(50·60대)’ 위한 ESG 일자리도
  5. 5사라진 김해공항 리무진, 부산시 대체교통편 투입
  6. 665세 이상 인구 1000만 시대
  7. 7"인허가 청탁 해주겠다"며 일동 측에 금품 받은 전 공무원 실형
  8. 8부산시, 인구의날 맞아 지역소멸 대응 의지 다져
  9. 9관세 줄이려고…중국산 고추 482t 바꿔치기 덜미
  10. 10국제 공인교육과정 IB 프로그램 확대, 한국어화 사업 등 부산교육청 팔걷어
  1. 1해동고 40년 만에 ‘금빛 메치기’
  2. 2음주운전 빙속 김민석, 헝가리 귀화
  3. 3고별전도 못한 홍명보 감독
  4. 4반즈 화려한 귀환…박세웅 제 몫 땐 ‘7치올(7월에 치고 올라간다)’
  5. 5잉글랜드 2회 연속 결승행…스페인과 빅매치
  6. 6‘메시 氣’ 받은 야말, 유로 최연소 골…스페인 결승행 견인
  7. 7부산고·경남고 ‘외나무 다리’서 만난다
  8. 8베테랑 투수 의존 과한 롯데…젊은 선수들 분발해야
  9. 9사격 17세 반효진, 43세 이보나…파리행 태극전사 최연소·최고령
  10. 10이변의 윔블던…세계 1위 신네르 탈락
해피-업 희망 프로젝트
남자 성인과 대인관계 어려워, 심리치료 절실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韓아나운서클럽 이계진 회장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