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1일 밤, 실시간 검색어에 ‘화상벌레’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상벌레는 주로 동남아시아 베트남 등지에 서식하는 벌레로 정식 명칭은 청딱지개미반날개 이다.

이 곤충은 꼬리에서 ‘페데린’이라는 독성 물질을 분비하고 있어 마치 화상을 입었을 때처럼 심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심하면 피부괴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한다.

해당 벌레가 출몰한 곳은 전북 완주의 한 대학교 기숙사이다. 학교 측에서는 방역을 했으나 아직까지는 화상벌레를 퇴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화상벌레는 외국인 학생들의 짐에 섞여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상벌레를 퇴치하려면 꾸준한 방역만이 답이다. 만약 화상벌레가 몸에 달라 붙으면 반사적으로 두드리지 말고 살짝 걷어내라고 의사들은 조언한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