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마산 복선철, 출퇴근 기능 보완

광역전철 형태 전동차 투입, 정부·지자체 논의 진행 중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19-09-10 20:37:58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설비는 지자체 부담하고
- 정부는 운영비 일부 지원”
- 국토부 “다양한 방안 검토”

준고속열차(EMU 250) 도입이 예정된 부산~마산 복선 구간에 배차 간격을 대폭 줄어드는 광역전철 형태의 전동차(EC)도 운행하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다. 논란이 됐던 전동차 도입에 필요한 시설의 비용은 지자체가 장기 분할 부담하는 대신, 연간 운영비 중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부와 부산시, 경남도 등이 논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김해 을) 국회의원은 10일 “김해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2023년까지 부산~마산 복선에 전동차를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정부와 관계 지자체가 협의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부산~마산 복선에 전동차를 투입하려면 전동차 구입비 504억 원(4량 전동차 8편성 기준), 시설비 139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 비용은 부산시 경남도 창원시 김해시가 함께 20~30년간 장기 분할 조달하고, 선로 성격을 일반 철도에서 광역철도로 변경해 운영비는 지자체 70%, 정부 30%로 각각 분담할 계획이다.

앞서 부산시와 경남도 등은 출퇴근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부산~마산 복선에 광역 도시철도 기능을 할 수 있는 전동차를 투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국제신문 지난달 20일 자 1면 보도)했다. 정부는 이 선로에 준고속 열차를 투입해 2021년 개통할 계획이다. 그러나 부산시와 경남도 등은 준고속 열차만 투입할 경우 배차 간격이 60~90분이고, 요금도 상대적으로 비싸 대중교통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본다. 반면, 전동차도 다니게 하면 배차 간격이 20~30분 수준으로 줄고, 부산~마산 복선과 동해남부선이 부전역에서 만나 효율성이 커진다는 논리를 편다.

국토부는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지자체가 관련 비용을 모두 내야만 전동차 운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부산시와 경남도 등은 수백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자체가 부담하기는 어려우므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주민이 원하는 것은 도시철도여서 국토부와 논의를 진행해왔다.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비용 문제는 접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조만간 국토부와 부산시 경남도 김해시 창원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비용은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지만, 전동차를 투입해 달라는 주민 요청이 많아 대책을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다. 해당 지자체와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7. 7“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8. 8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9. 9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8. 8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9. 9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