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자본금 47억 원 규모인 창업투자회사를 설립한다. 또 내년에는 창업·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200억 원 규모의 ‘창업투자 펀드’도 조성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9일 도정회의실에서 가칭 ‘㈜경남벤처투자’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음 달 중 중소벤처기업부에 이 회사를 등록할 계획이다. 도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은행권 대출에만 의존하는 자금 조달방식에서 벗어나 창업투자회사의 자본투자로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컨설팅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또 지역 내 우수 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한 기업 성장을 지원하려고 오는 11월 산업은행과 함께 ‘KDB NextRound in 경남’을 개최한다. KDB NextRound는 산업은행이 벤처·창업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8월 만든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다음 달 23~25일에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지역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2019 코리아 스타트업 테크쇼’와 ‘2019 경남 메이커페스티벌’을 동시 개최해 창업 붐을 일으킬 방침이다. 도 김기영 일자리경제국장은 “올해는 창업투자회사, 내년부터 창업투자펀드 조성 등을 활용한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