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주민들은 ‘만지도 만지기 미션 7’을 탐방객에게 권하고 있다. 미션 7은 ▷출렁다리(소원다리·사진)건너기 ▷출렁다리 아래 산홋빛 모래바다 만지기 ▷출렁다리 가는 해안 덱에서 멸종위기종 풍란 관찰하기 ▷만지도 어촌마을 즐기기 ▷만지도 수호신 만지봉 팽나무 찾기 ▷200년 해송 만지고 기운 받기 ▷갓을 쓴 할배바위 등 전설바위 찾기 등이다. 이중 4가지는 몬당길 탐방에서 찾아 볼 수 있고, 나머지 3가지는 출렁다리 가는 길에서 만날 수 있다.
출렁다리(길이 98m)는 2015년 1월 들어섰다. 만지도와 옆 섬인 연대도를 연결한 출렁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수십 m 아래 코발트색 짙푸른 바다는 아찔하고 짜릿해 다리 자체가 관광명소가 됐다.
몬당길을 둘러본 뒤 더 걷고 싶은 아쉬움이 남는다면 출렁다리를 건너 옆 섬인 ‘연대도 지겟길’을 걷기를 권한다. ‘연대도 지겟길’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통영의 6개 섬에 조성한 ‘바다 백리길’ 중 하나로 2.5㎞ 구간이다. ‘바다 백리길’ 중 가장 짧은 구간으로 천천히 걸으면 2시간이 소요된다. 말 그대로 지게 하나 지고 갈 수 있는 소박한 오솔길이다.
만지도로 가는 뱃편으로는 통영 연명항에서 도선 ‘홍해랑’이 수시로 직행 운항하고, 달아항에서는 카페리선 ‘섬나들이호’가 학림도~송도~저도~연대도~만지도 등 5개 섬을 순환 운항한다.
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