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감만2동과 우암로를 잇는 도로 개설 사업이 27년 만에 첫 삽을 뜬다.
남구는 감만동 우암로와 석포로26번길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 공사를 올해 중으로 시작할 예정이다고 24일 밝혔다. 뉴스테이 재개발 사업 등으로 인근에서 증가하는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도로는 총 247m 길이에 폭 10m 규모로 감만동 부산노인복지센터 인근과 동신아파트 앞을 연결하는 구간이다.
1992년 도시계획도로에 포함됐지만, 예산 지원 대상에서 밀려나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한 주민은 “우암로에서 감만2동을 잇는 소방도로가 없었고 우회로를 이용해야 했다. 새롭게 연결되는 도로가 주민의 이동은 물론 소방도로로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구는 부지 보상, 공사 비용 등 95억 원을 투입해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일부 부지에 대한 보장을 마친 상황이고 보세창고 부지 등에 대한 협의가 끝나면 공사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지난 19일 남구 대연동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열린 부산대개조 정책투어 때 시비 20억 원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 일대 소방도로 개선과 교통난 해소 문제에 시도 공감하고 있다. 20억 원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