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우조선 현장 재실사, 노조 반발로 또 무산

현대重 간담회 개최 제안했지만 노조 “인수 철회 아니라면 거부”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6-12 19:45:37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실사단, 기간연장 등 실사 의지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현장 실사에 재차 나섰으나 노조의 반발로 무산됐다.

현대중공업 실사단 10여 명은 12일 옥포조선소 인근 애드미럴호텔에서 면담하자고 노조에 요청했다. 지난 3일 옥포조선소 실사를 시도했다가 노조의 반발로 물러선 지 10일 만이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경영진, 산업은행, 노조가 참석하는 4자 간담회를 하자는 게 이날 실사단의 제안이었다. 그러나 “노조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철회하겠다는 조건이 아니면 만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실사단의 제안을 거절했다.

실사단은 결국 호텔에서 변광용 거제시장, 대우조선해양 경영진과 대화하고 철수했다. 이날 변 시장은 실사단에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실사단은 지난번 1차 실사 시도 때와는 달리 옥포조선소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 곧바로 철수했다. 옥포조선소 정문을 봉쇄하고 있던 노조는 호텔에 가지 않아 실사단과 충돌은 없었다.

실사단인 조용철 현대중공업 부사장은 “진심을 담아 현장 실사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하려 했지만, 노조가 거부해 유감이다”고 말했다. 조 부사장은 “노조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대화 자리에 나오지 않고 현장실사를 저지하는 부분은 계약적, 법적으로 면책이 되지 못한다”면서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데 노조가 선제적으로 참여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현장실사 기간을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으로 정했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 노조와 지역시민사회단체 등이 정문을 비롯한 출입구 6곳을 24시간 봉쇄하면서 현장 실사는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실사단은 실사 기간 내에는 현장 실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기간 연장 등을 통해 실사는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긴장 상태는 계속될 전망이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5. 5[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6. 6[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7. 7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8. 8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9. 9'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10. 10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1. 1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2. 2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3. 3[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4. 4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5. 5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6. 6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7. 7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8. 8[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9. 9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4. 4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5. 5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6. 6"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7. 7"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8. 8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9. 9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10. 10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5. 5[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6. 6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7. 7'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8. 8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9. 9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10. 10함양군의회, 외유성 국외 출장 근절 나서…임기 만료 1년 전부터 금지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