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화물선 충돌 광안대교 보상금 28억 내라”

부산시, 선박 보험사와 협상 중

  • 최승희 기자
  •  |   입력 : 2019-06-11 19:44:00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가 지난 2월 광안대교에 충돌해 28억 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호의 선사 측과 보상금 협상에 들어갔다.

시는 파손된 광안대교를 복구하는 공사를 최근 마무리하면서 씨그랜드호 선사인 S사의 러시아 현지 보험사에 피해 보상금을 청구했다고 11일 밝혔다. 씨그랜드호는 앞서 지난 2월 28일 광안대교 진입 램프 하층 철 구조물을 들이받아 가로 4m, 세로 3m 크기의 구멍을 내고 주변 부분의 변형·균열을 일으켰다. 시는 복구 공사비 10억 원에다 광안대교 부분통제에 따른 통행료 손실 및 인건비, 광안대교를 들이받기 전 충돌한 요트 3척과 선원 3명의 피해 보상금을 더해 28억4000만 원의 보상금을 책정했다.

시는 애초 S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S사 측 보험사와의 보상금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소송 계획은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사고를 낸 씨그랜드호를 압류하기 위해 지난 4월 중순 부산지법에 임의경매를 신청했다. 선박을 담보로 잡은 뒤 선사나 보험사가 피해 보상금을 내지 않을 경우 경매를 통해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최대한 많은 보상금을 받아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산지법에서 열린 씨그랜드호 선장 A(43) 씨의 3차 공판에서 A 씨는 여전히 음주운항 및 도주 등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재판부는 A 씨의 법적 처분 수위가 보상금 협상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조속히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최승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년 만에 부산 곳곳서 정월대보름 행사 열린다
  2. 2“고양이도 개 못지않은 훌륭한 반려동물입니다”
  3. 3가덕~기장 잇는 부산형급행철도 시의회서 뭇매
  4. 4"안철수는 윤심 아니다""선거개입 중단" 대통령실-안철수 정면 충돌
  5. 5'투신 시도' 40대 여성, 경찰 보호 중 극단 선택… 경찰 대응 논란
  6. 6부산~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 3년 만에 재개
  7. 7기장미역 구포국수로 고향사랑기부금에 답하다
  8. 8미국, 전투기로 자국 영공 진입한 中 정찰 풍선 격추
  9. 9'성 추문' 합천 해인사 주지 직무정지…조계종 "위신 실추"
  10. 10인력난 겪는 조선업 현장에 이달 중 외국인 2000명 투입
  1. 1가덕~기장 잇는 부산형급행철도 시의회서 뭇매
  2. 2"안철수는 윤심 아니다""선거개입 중단" 대통령실-안철수 정면 충돌
  3. 3영국 참전용사들, 런던에서 '부산'을 외치다
  4. 4이태원참사 국회 추모제…여야 “진상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
  5. 5윤심 논란에 대통령실 개입까지 진흙탕 싸움된 與 3·8전대
  6. 6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에 이도운, 5개월 만에 공석 해소
  7. 7민주당, 6년만에 대규모 '장외투쟁'…국민의힘 "방탄 올인" 비판
  8. 8김기현, 나경원 자택 찾아 "힘 합치자" SOS…羅 "역할 숙고"
  9. 9오늘 민주당원 수천 숭례문 장외투쟁...박근혜 퇴진 이후 7년만
  10. 10민주 장외투쟁에 국힘 당권주자들 "대선불복 사법불복 접어라"
  1. 1“고양이도 개 못지않은 훌륭한 반려동물입니다”
  2. 2부산~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 3년 만에 재개
  3. 3인력난 겪는 조선업 현장에 이달 중 외국인 2000명 투입
  4. 4부산 1월 '연료 물가' 31% 급등…외환위기 이후 최고
  5. 5'화물연대는 사업자단체'…공정위, 고발 결정서에 명문화
  6. 6산업은행 부산지점·BIFC 공사 한창…‘새 식구 맞이’ 속도
  7. 7한국도로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에 함진규·박동영 씨 내정
  8. 8기재부 "지하철 무임수송은 지자체 사무"…지원 거부
  9. 9윤 대통령 “해수부 장관이 직접 나서서 청보호 사고 수습하라”
  10. 10보신탕의 종말?…개고기 비슷한 이것 가격 급등 무슨 일?
  1. 14년 만에 부산 곳곳서 정월대보름 행사 열린다
  2. 2'투신 시도' 40대 여성, 경찰 보호 중 극단 선택… 경찰 대응 논란
  3. 3기장미역 구포국수로 고향사랑기부금에 답하다
  4. 4'성 추문' 합천 해인사 주지 직무정지…조계종 "위신 실추"
  5. 54년제 대학 총장 49.12% “내년쯤 등록금 인상 계획”
  6. 6시민참여연대 등 창녕군수 보선 국힘 무공천 촉구 집회 개최
  7. 7아파트 소음 문제로 이웃 보복 폭행한 50대 실형
  8. 8전남 신안 어선 전복 사고 이틀째 …추가 구조자 없어
  9. 9경남 진보단체 "'공안 탄압' 국정원·경찰청 직권 남용 혐의 고발"
  10. 10어린이보호구역 ‘노란색 횡단보도’ 도입
  1. 1국내엔 자리 없다…강리호 모든 구단과 계약 불발
  2. 2맨유 트로피 가뭄 탈출 기회…상대는 ‘사우디 파워’ 뉴캐슬
  3. 3WBC에 진심인 일본…빅리거 조기 합류 위해 보험금 불사
  4. 4‘셀틱에 녹아드는 중’ 오현규 홈 데뷔전
  5. 5한국 테니스팀, 2년 연속 국가대항전 16강 도전
  6. 6새 안방마님 유강남의 자신감 “몸 상태 너무 좋아요”
  7. 7꼭두새벽 배웅 나온 팬들 “올해는 꼭 가을야구 가자”
  8. 8새로 온 선수만 8명…서튼의 목표는 ‘원팀’
  9. 9유럽축구 이적시장 쩐의 전쟁…첼시 4400억 썼다
  10. 10오일머니 등에 업은 아시안투어, LIV 스타 총출동
우리은행
사진가 김홍희의 Korea Now
그대 단단히 딛고 선 바로 지금, 인생 다시 없을 뜨거운 시절 아니겠소
영도…먼저 온 부산의 미래
4인 이하 영세업체가 86.9%…총생산 강서구 20% 불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