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성교차로~서면구간은 올해 말 마무리
부산시가 해운대구 우동~중동 구간 BRT(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을 앞두고 운전자 교육을 하는 등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구간 개통은 시가 시민공론화 과정을 거쳐 BRT 조성을 재개하기로 한 후 처음이다.
시는 오는 31일 새벽 4시부터 해운대구 우동 운촌 삼거리부터 중동 지하차도까지 BRT 1.7㎞ 구간을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개통에 앞서 지난 27일 시는 이 구간에서 14개 노선을 운행하는 7개 버스업체 운전자와 노선 담당자 등을 상대로 교육을 했다. BRT 개통 이후 버스 기사들이 실수로 중앙차로 정류소 대신 가로변 정류소를 이용해 노선 운행에 차질을 빚는 일을 사전에 막자는 취지다.
시는 또 개통 당일 상황실을 운영하고, 정류소 11곳에 안내원 22명을 배치해 BRT 구간 소통에 차질이 없게 할 예정이다. 개통 이후 이틀간 경찰도 BRT 구간에서 원활한 흐름을 돕는다.
이번 운촌~중동 간 BRT 개통은 ▷원동IC~올림픽 교차로 3.7㎞(2016년 12월 개통) ▷원동IC~안락교차로 1.7㎞ (2017년 4월 개통) ▷올림픽 교차로~운촌삼거리 1.3㎞(2017년 6월 개통) ▷내성교차로~동래교차로 0.6㎞ (2017년 11월 개통) ▷동래교차로~안락교차로 1.4㎞ (지난해 1월 개통)에 이은 6번째 BRT 개통이다.
내성교차로~서면(5.9km)은 올해 말 공사가 마무리된다. 서면~충무동(8.6km) 공사는 2021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이 구간 공사를 진행하면서 지난해 시민공론화 위원회가 내린 결정을 반영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공사 BRT 공사 재개 조건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 공사 전후 교통체계 관리, 시내버스 노전 조정 병행 등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동래~해운대는 운영단계에서, 서면~충무는 설계 단계부터 시민협력단을 구성한다. BRT 조성 계획부터 공사,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