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심 한복판 금싸라기 땅으로 일컬어지는 옛 울주군청사 부지(국제신문 지난 17일 자 12면 보도)에 청년을 위한 공공 임대아파트가 건립된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공모사업’에 남구 옥동 옛 군청사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30년 이상 낡은 공공청사를 헐고 그 곳을 공공 임대주택이나 공공 및 수익시설 등으로 복합개발하는 것이다. 울산시가 현재 울주군 소유의 옛 군청사 부지를 매입하면 울산도시공사가 건설비를 부담해 복합개발 사업을 시행한다. 부지 매입 협의는 다음 달이나 오는 6월 중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은 옛 군청사 부지에 복합건축물을 준공한 뒤 공공 임대주택과 공공시설, 수익시설을 지어 운영·관리하고 건설비를 회수하는 구조다. 총 1285억 원이 투입돼 2023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에 전체 사업비에서 국비와 기금 일부를 지원받는다. 10층짜리 2개동(160가구)을 짓는데 가구당 30∼40㎡ 규모로 청년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방침이다. 또 공공시설동도 1동을 짓는데 이곳에는 청년 일자리지원센터 같은 공공기관과 편의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방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