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역 내 자금 순환으로 경제 활력” 남구, 하반기 지역화폐 30억 발행

‘부산남구사랑상품권’ 발행 예정…현금보다 6% 할인된 가격 판매

  • 류민하 기자 skycolor@kookje.co.kr
  •  |   입력 : 2019-03-26 19:44:39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년 모바일 상품권 출시 계획

부산 남구가 주민의 지출이 지역 내에서 순환하도록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려고 지역 화폐 발행을 추진한다.

남구는 하반기 중 지폐 형태의 지역 화폐인 ‘부산남구사랑상품권’ 30억 원치를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상품권은 1만 원권과 5000원권 두 종류로 발행하며, 판매대행점에 방문하면 액면가에서 6%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다. 전국 전통시장에서 통용되는 온누리상품권보다 할인율이 1%포인트 높다.

이 상품권은 남구 내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중·장년층도 사용하기 쉬운 지류 상품권이어서, 이들이 자주 방문하는 전통시장에서 많이 사용될 전망이다. 상품권 액면가의 70% 이상을 사용하면 나머지는 현금으로 거슬러 받을 수 있다.

구는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공급해 가정 경제에 도움을 주고, 자금이 지역 내에서 돌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게 하려는 취지에서 상품권 발행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116개 지자체에서 1조6714억 원 규모의 지역 화폐가 발행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지역 화폐가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등 정책수당 지급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부산 동구는 연간 12만 원인 어르신 품위유지 수당을 지역 화폐로 제공할 예정이다.

남구는 상반기 중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추가경정예산에 지역 화폐 발행을 위한 예산 4억9000만 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부산은행 농협 새마을금고에서 상품권을 판매하거나 환전할 수 있게 하려고 이들 금융기관과 전산 시스템 구축 협의를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모바일 상품권도 출시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새 지역 화폐가 발행·유통되면 지역 내에서 자금이 순환되는 구조가 만들어져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타 지자체 사례처럼 복지정책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류민하 기자 skycolor@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4. 4“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5. 5‘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8. 8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3. 3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4. 4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