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찰, ‘유착의혹’ 윤 총경 압수수색 영장 신청

계좌·통신기록 등 확보 차원, 해외주재관 부인도 귀국 조치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19-03-19 20:02:23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버닝썬 출신 MD 애나 조사

‘버닝썬’ 파문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진상 규명을 지시하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엄정한 수사를 약속한 가운데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등 유명 연예인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윤모 총경 등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를 시작했다. 검찰은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 등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가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버닝썬 사태의 발단인 김상교 씨가 이날 명예훼손 사건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에 출석하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8일 윤 총경 등의 계좌 거래 내역과 통신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윤 총경은 승리,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인물이다. 윤 총경은 승리 등이 2016년 7월 서울 강남에 세운 주점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는 신고를 받자 서울 강남경찰서 팀장급 직원 A 씨에게 전화해 수사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총경과 A 씨, 해당 사건을 담당한 B 씨 등 3명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승리 또는 유 대표가 윤 총경에게 사건 무마를 청탁한 적이 있는지, 그 대가로 금품을 전달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캐고 있다. 경찰은 또 말레이시아 주재관인 윤 총경의 부인 김모 경정의 조사를 위해 귀국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경찰은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29)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경정에게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K팝 공연의 티켓을 마련해 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해 김부겸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경찰관의 유착 관련 비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벌에 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약류 투약·유통 혐의를 받는 버닝썬 이문호(29)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경찰은 앞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 클럽의 MD 출신 중국인 여성 C 씨(일명 ‘애나’)도 이날 오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C 씨는 과거 버닝썬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는 MD로 활동했으며,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운명의 일주일’… 가덕도신공항 난제 풀 대책 나올까
  3. 3‘부캉이’ 수로 떠난 날 북항 기름 유출 원인은 유조선
  4. 4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5. 5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6. 6태풍 ‘참피’ 영향 부산 이틀 동안 112㎜ 비…주택 담장 무너져
  7. 7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8. 8[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9. 9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10. 10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3. 3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4. 4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5. 5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6. 6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7. 7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8. 8[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9. 9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10. 10[2026 국감 브리핑] 이용우 “‘위장 5인 미만’ 쪼개기 관행 만연…제도 개편해야”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운명의 일주일’… 가덕도신공항 난제 풀 대책 나올까
  3. 3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4. 4[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5. 5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6. 6‘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7. 7'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8. 8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9. 9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10. 10‘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될 듯…당정 거쳐 결론 전망
  1. 1‘부캉이’ 수로 떠난 날 북항 기름 유출 원인은 유조선
  2. 2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3. 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4. 4태풍 ‘참피’ 영향 부산 이틀 동안 112㎜ 비…주택 담장 무너져
  5. 5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6. 6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최대 12배 웃돈 받고 되팔아
  7. 7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8. 8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9. 9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10. 10'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3. 3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4. 4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5. 5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6. 6‘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7. 7‘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8. 8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9. 9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10. 10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우리은행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체인지! 부산교통
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