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개학연기 강행 유치원 특정감사

부산 경남 116곳 정상화 불구 시·도교육청 “사태 주동자 엄단”

  • 이종호 최영지 기자
  •  |   입력 : 2019-03-05 19:27:57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학부모단체 ‘정치하는엄마들’
- 검찰에 불법 휴원 한유총 고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 연기를 철회하면서 부산 경남지역 사립유치원들도 5일부터 대부분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은 전날 예고했던 대로 한유총 설립 허가 취소(국제신문 5일 자 1·3면 보도)를 통지했고, 성난 학부모단체는 한유총을 검찰에 고발했다.

부산시교육청 역시 “감사를 벌여 사태 주동자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개학 연기로 시정명령서를 받은 지역 사립유치원 43곳에 직원을 보내 정상 개원 여부를 점검했다. 그 결과 교육 과정 운영과 급식·간식 제공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이들 사립유치원을 형사 고발하지는 않기로 했다.

하지만 부산시교육청은 전날부터 사립유치원 10곳을 선별해 특정감사를 시작하는 등 ‘집단행동’에 대해 책임을 묻기로 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한 한유총의 집단행동에 대해 감사 등을 거쳐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의 주동자는 법에 따라 단호하게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교육청도 개학 연기를 강행한 도내 사립유치원 73곳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업무 전반에 걸친 감사에서 문제가 드러나면 재정 지원 중단 등 구체적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개학 연기 철회와 관계없이 한유총의 설립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유치원 개학 연기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만큼 한유총 설립 허가를 취소하겠다”며 “취소 절차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부모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한유총은 개학 연기가 준법 투쟁이라는 허위 주장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법질서를 조롱했다. 한유총의 오만불손함에 치가 떨린다”며 한유총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한유총의 집단행동은 공정거래법 위반이며, 불법적 휴원은 유아교육법과 아동복지법에 따라 아동학대 범죄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종호 최영지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0. 10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0. 10'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3. 3‘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7. 7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10. 10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7. 7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