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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데이지호 잔해서 사람 뼈 추정 유해 나와

작업복 추정되는 물체도 발견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9-02-21 19:58:58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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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의 ‘블랙박스’인 항해기록저장장치(VDR·국제신문 지난 19일 자 1면 보도)가 회수된 데 이어 사람의 뼈로 보이는 유해가 발견됐다.

외교부는 21일 “오션 인피니티사의 심해수색 선박인 씨베드 컨스트럭터호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해역에 도착한 후 심해수색 작업을 수행해 왔다”며 “20일 선체 파편 주변 해저에서 사람의 뼈로 보이는 유해 일부와 작업복으로 보이는 오렌지색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해저 1㎞ 반경 안에 스텔라데이지호 선체의 잔해가 모여 있는데 거기서 뼈와 작업복으로 보이는 것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씨베드 컨스트럭터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지난 8일 출항해 14일 사고 해역에 도착한 뒤 자율무인잠수정(AUV)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여 17일 선체 일부인 선교를 발견했고 인근 해저면에 있던 항해기록저장장치를 회수했다. 회수 해역은 케이프타운에서 서쪽으로 약 1860해리(노티컬마일)가량 떨어진 곳으로 수심은 3461m였다.

스텔라데이지호는 2017년 3월 브라질에서 철광석 26만 t을 싣고 출발해 중국으로 항해하던 중 남대서양에서 침몰했다. 당시 필리핀 선원 2명이 구조됐지만 한국인 8명을 포함한 22명은 실종됐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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