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스토리텔링&NIE] 수소는 에너지 불평등 해소할 최고의 소재

미래 에너지, 수소에서 해답을 찾다- ‘수소경제’로 살펴본 대체에너지의 미래

(국제신문 지난 1월 18일 자 1면 참조)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2-18 19:10:00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무한 공급 가능하면서 무공해
- 석탄·석유 대체 연료 주목받아
- 한국도 차세대 활용계획 골몰
- 작은 충격에 폭발성 강한 단점
- 운반·보관 기술개발 성패 달려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가벼운 원소인 ‘수소’가 대한민국의 이슈로 등장했다. 지난달 17일 정부는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대한민국도 본격적인 수소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을 선포한 바 있다. 로드맵은 2040년까지 약 290만 대의 수소차를 보급하고 열차,선박, 드론 등의 산업에서도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원인 수소. 과연 그 인기의 비결은 무엇일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7일 오전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소 경제와 미래 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행사에 참석하기에 앞서 현대자동차의 수소 연료 자동차 넥소의 연료 전지 시스템 모형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수소는 무한·무공해 에너지

수소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가벼운 원소로, 무색 무미 무취의 기체다. 우주 질량 중 약 75%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하며, 연소하더라도 공해물질을 내뿜지 않아 석탄·석유를 대체할 무공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1783년 프랑스의 화학자 라부아지에가 수소 분해에 성공한 이후 수소를 연소시키면 물이 생긴다는 사실도 밝혀져 환경에 무해한 에너지원으로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즉, 연소 과정에서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도 생태계에 필수적인 물을 만들어내는 원소라는 점에서 그야말로 친환경 에너지원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에너지인 수소를 마다하고 지금까지 공해가 많이 발생하는 석탄에너지에 의존도가 높았던 이유는 수소가 갖는 독특한 특성 때문이다.

수소는 온도가 높아지면 반응성이 커진다. 즉, 열에 상당히 취약하다. 이 때문에 공기나 산소와 접촉하면 쉽게 불이 붙어 폭발적인 연소반응을 보이며, 아주 미세한 정전기에도 쉽게 발화돼 위험도가 높다.

‘수소폭탄’이라는 명칭은 이러한 특성에서 나온 것이다. 이처럼 저장과 운반의 어려움, 폭발의 위험으로 인해 수소는 여러 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쉽게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수소경제의 미래

그렇다면 우리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로드맵’에서 의미하는 ‘수소경제’란 과연 무엇일까?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석유는 오는 2040년 고갈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코앞으로 다가온 에너지 대란과 관련, 저명한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은 2002년 ‘수소경제’라는 책을 발표했다. 이 책에서 리프킨은 2020년을 기점으로 석유를 확보하려는 분쟁이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무공해 에너지원으로 수소를 지목한 바 있다.

리프킨의 주장대로라면 물이 전기에 의해 원소들로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소는 원자력과 같은 위험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태양열이나 풍력처럼 그 양이 제한적이지도 않다. 또한 석탄에너지처럼 소수의 국가에 매장돼있지 않고 곳곳에 풍부하게 존재함으로써 에너지 평등의 가치도 구현할 수 있다. 수소를 활용하면 에너지 때문에 발생하는 분쟁과 권력다툼도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게 리프킨의 예측이다.

‘수소경제’란 이러한 수소가 갖는 미래에너지로서의 장점이 가져오는 변화를 의미한다. 하지만 수소경제가 지배하는 민주적이고 친환경적인 지구를 구상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에너지원인 수소를 활용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수소는 폭발성이 강해 운반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 치명적 단점이다. 수소 자동차 한 대를 생산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 때문에 차량이나 선박과 같은 이동수단의 에너지로 수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다.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 이후 벌써부터 수소 관련 주식들이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어떠한 형태가 되었든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하고 실용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점들이 충분히 검토될 때 우리는 풍부한 에너지 국가의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박선미(사회자본연구소 대표) 김정덕(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 NIE 강사)


■ 생각해볼 점
‘수소경제’와 함께 수소가 최근 빅이슈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수소가 갖는 장단점과 그것이 대체에너지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이야기해볼까요?

- 수소란?

- 수소의 장단점

- 수소가 에너지화되는 과정

- 대체에너지로서의 수소가 갖는 과제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근교산&그너머 <1134> 10주년 갈맷길 7선④ 금정산성 동문~노포버스터미널
  2. 2태풍 북상…부울경에 주말까지 많은 비
  3. 3“2030 비호감 심각” 한국당 내 총선 위기론 확산
  4. 4부산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상한’ 둔다
  5. 5폐선부지 수목 제거 놓고 환경훼손 논란
  6. 6마을 사정에 어두운 이주민 속여 골프장 억대 보상금 가로챈 이장
  7. 7학교 햇빛 막는 아파트 추진에 학부모들 거센 반발
  8. 8한국,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우즈베크 피하고 남북 대결 성사
  9. 9문 대통령·5당 대표 18일 회동…초당적 대일 합의문 발표할 듯
  10. 10저비용항공사들 일본 노선 감축·중단
  1. 1정두언 전 의원 극단적 선택한 이유, 발견 된 유서 내용 보니…
  2. 2첨생법 뭐길래...국회 재논의에 관심
  3. 3합참 "서해 행담도 해상서 '잠망경 추정 물체 발견' 신고 접수"
  4. 4평화, '분당열차' 출발…反당권파, 제3지대 신창창당 본격 모색
  5. 5합참 "오인신고·대공용의점 없다"…'잠망경 소동' 6시간에 종료
  6. 6청와대 조선·중앙일보에 “이게 진정 국민의 목소린가”… 지적한 제목 보니
  7. 7한·아세안 정상회의 맞춰 10~12월 아세안 국민 비자 수수료 면제
  8. 8부산 남구, ‘19년 대학생 행정체험형 단기인턴 오리엔테이션 실시
  9. 9文대통령-5당 대표, 내일 靑 회동서 對일본 합의문 발표할 듯
  10. 10부산 남구,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무더위 쉼터 운영
  1. 1‘BIFC 위워크 핀테크센터’ 입주문의 쇄도…18일 설명회
  2. 2메가마트몰, 21일까지 가격파괴 쇼핑 축제
  3. 3동물 훈련가·요트 정비사…정부, 청년 新직업 키운다
  4. 4헬로우스시, 아침 식사용 전복죽 한정 판매
  5. 5친환경·LNG선 대세…새 먹거리 찾는 업체 110곳 몰려
  6. 6한국 기업, 반도체 소재 공급처 ‘脫일본’ 시동
  7. 7저비용항공사들 일본 노선 감축·중단
  8. 8명의 위장 유흥업자 등 민생침해 탈세 163명 세무조사
  9. 9주가지수- 2019년 7월 17일
  10. 10중금속 다 잡는 기술, 전기 필요없는 ‘혼족’용…정수기의 진화
  1. 1제헌절은 '국경일'인데 왜 안 쉴까?
  2. 25호 태풍 ‘다나스’ 북상…우리나라 관통할까? 경로 보니
  3. 3부산 경남 17일 밤부터 장맛비…18일까지 최대 150㎜
  4. 4태풍 다나스 한일 기상청 예상 경로 보니
  5. 5육군 군무원 채용관리…간헐적 서버접속불가 이유는? 전화상담은 어떻게 받나
  6. 6故 정두언 빈소 찾은 김승우··· 어떤 인연이?
  7. 7시중 판매 텀블러 표면에서 납 다량 검출…유해 물질 기준 없어
  8. 8'타다' 등 플랫폼 사업 합법화…사업규모 따라 기여금 내야
  9. 9유니클로, “불매운동 오래 가지 않을 것”…5일만에 임원 발언사과
  10. 10제헌절, 5대 국경일 중 유일하게 빨간날 아닌 이유…왜?
  1. 1KT, 외국인 선수 뮬렌스, 쏜튼 영입 전망
  2. 2한국, 월드컵 2차예선 북한·레바논·투르크·스리랑카와 한조
  3. 3오승환,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국내 복귀하나
  4. 48월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박인비·고진영 출전
  5. 5오승환 시즌 아웃 “팔꿈치 수술 한국에서 받을 예정”
  6. 6부산 아이파크, 개성고 권혁규와 준프로계약
  7. 7다이빙 우하람, 3m 스프링 올림픽 티켓 땄다
  8. 8부산 kt, NBA 출신 용병과 계약 눈앞
  9. 9개성고 3학년 권혁규, 고교생 K리거로 뜬다
  10. 10한국,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우즈베크 피하고 남북 대결 성사
해피-업 희망 프로젝트
불안장애·유뇨증 임주리 양
걷고 싶은 길
양산 ‘회야강 산책로’
  • ATC 부산 성공 기원 달빛 걷기대회
  • 제5회 극지 해양 도서 독후감 공모전
  • 부산관광영상전국공모전
  • 유콘서트
  • 어린이경제아카데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