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겨레가 신유용(24)씨가 고등학생 유도부 시절인 2011년 유도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를 보도한 가운데 누군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신유용 씨가 폭로한 미투(MeToo) 글에 따르면 영선고 유도부 코치 A씨는 “중학교 때부터 체중을 못 뺀다고 사시사철로 나를 괴롭히던 사람은 전지훈련을 갔던 숙소에서 입맞춤을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성폭행까지 했다”고 적혀 있다.
신유용 씨는 “사건 당일은 오후 운동을 마치고 야간 운동은 쉬라는 통보와 함께, 나에게 자신의 방을 청소하러 오라고 했을 때 일어났다. 나는 저녁식사를 한 뒤 그의 숙소로 청소를 하러 갔는데, 그의 방은 깨끗했다. 치울 게 없다고 말하니 갑자기 문을 잠그고 불을 끄고 자신의 침대 위로 올라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신 씨는 “그 이후 나를 사랑한다며 좋아한다며 외박을 받을 때마다 자신의 차를 태워 익산으로 데려다 주거나 고급 레스토랑에 데려가는 둥 물질적인 것들로 내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게 입막음 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그 일은 분명히 상처였지만 잊어내고 살아가는 것이 나의 인생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대학 새내기 생활을 시작한 3월에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다. 그 사람이었다. 와이프가 내연녀와 바람이 난 것을 알게 됐다며, 그리고 7년 전 그가 나를 성폭행한 사실도 알게 됐다며, 돈을 줄 테니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달라고 요구했다. 뻔뻔한 태도에 화가 나 고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유용 씨의 SNS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수사촉탁으로 인해 기소 중지가 됐다가 서울중앙지검에서 피의자 관련 수사가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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