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민들이 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의 통행 요금 인하를 촉구하며 단체 행동에 나섰다.
경남 거제에서 활동하는 5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3일 거제체육관에서 출정식을 열고 ‘거가대교 통행료 절반 인하 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정식에는 각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대책위는 출정식 후 거가대교 요금소로 자리를 옮겨 집회를 열었다. 이어 경남도청으로 자리를 옮겨 궐기대회를 열고 “거가대교 통행료를 즉시 인하해야한다. 정부와 경남도, 부산시가 함께 나서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지역 경제 상황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통행료가 과도하게 비싸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통행료가 비싸 관광객이 거제도 방문을 하지 않고 화물차 기사들도 거가대교를 이용하는 대신 먼길을 돌아가 물류기능이 약화되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책위는 앞으로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1인 시위와 국민청원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거가대표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편도 1만 원이다. ㎞당 요금은 부산~서울 고속도로보다 21.8배 비싸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