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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정시 소신지원 늘 듯…영역별 반영률 따져야

선택 과목별 유불리 챙겨보고 수시서 정시이월 인원 꼭 확인

  • 최영지 기자
  •  |   입력 : 2018-12-04 21:11:30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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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하위권 유리한 전형 찾아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려웠던 만큼 상위권 학생의 소신 지원 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입시 전문가들은 각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중과 선택 과목별 유불리, 수시에서 정시모집으로 옮기는 인원을 꼼꼼하게 챙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4일 입시업체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올해 수능은 전체적으로 난도가 높아 변별력이 강화됐다. 국어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까지 급등해 1등급 안에서 수험생의 점수 차도 지난해 6점(128∼134점)에서 올해 18점(132∼150점)으로 크게 벌어졌다. 1등급과 2등급 경계선의 동점자가 줄어 1등급 비율도 4.68%로 작년(4.90%)보다 감소했다.

수학 나형도 1등급 수험생 간 점수 차가 9점(130∼139점)으로 작년(6점)보다 늘었다. 1등급 학생 비율도 지난해 7.68%에서 올해 5.98%로 낮아졌다. 수학 가형은 1등급 수험생 간 점수 차(7점)가 지난해와 같고 1등급 비율도 늘었지만, 1∼2등급 합산 비율은 감소했다. 영어는 1∼2등급 누적 비율이 19.64%로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이상이나 줄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수능 변별력이 커져 상위권 수험생은 안정적인 대학을 선택하기가 매우 쉬워졌다고 분석했다. 또 수학 가형을 제외한 1등급 비율이 줄어 정시에서 상위권 수험생의 변별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표준점수 급상승으로 합격선을 예측하기가 어려워졌고, 사회탐구는 원점수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인 과목이 6과목이나 돼 각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위권과 하위권 대학들 역시 영역별 반영 비율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 국·수·영·탐 등 4개 영역이 아니라 국·수·탐 또는 국·영·탐 등 3개 영역만 보는 대학이 적지 않으므로, 어떤 조합이 수험생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지를 잘 생각해야 한다. 중위권 점수대에 수험생이 가장 많이 몰려 있고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에도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수험생이 하향 지원하면 합격선이 올라갈 수도 있기 때문에 반영 영역별에 따라서 합격 가능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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