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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난도 국어영역 1등급 컷 표준점수 132점…입시당락 가를 듯

수학영역 만점자 표준점수, 작년보다 가형 3·나형 4점 ↑

  •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  |   입력 : 2018-12-04 20:03:40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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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1등급 5.3%로 ‘반 토막’
- 사탐 선택과목 따라 10점 차
- 평가원장 “난도조절 실패 송구”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와 영어 영역에서 ‘역대급’ 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어는 지난해 만점자가 3214명(0.61%)이었으나 올해는 148명(0.03%)으로 크게 줄어 ‘역대 최고의 난도’라던 수험생과 입시 전문가의 반응과 다르지 않았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하기에 앞서 문제 난이도 조절 실패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어려워도 너무 어려웠던 국어

국어 영역은 시험 직후부터 수험생 사이에서 난도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특히 만유인력과 중국의 천문학을 활용한 31번 문제는 국어 담당 교사조차도 틀렸다는 푸념이 나올 정도였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과 이창훈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은 4일 교육부에서 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를 두고 “송구하다”며 머리를 숙였다.

국어는 지난해보다 매우 어렵게 출제됐다. 지난해에 비해 만점자가 크게 줄어든 것만 봐도 올해 국어의 난도를 짐작할 수 있다. 부산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권혁제 센터장은 “국어 만점자 표준점수는 150점으로, 문제가 어려워지면서 전년도 134점에 비해 무려 16점이나 올라갔다. 국어 영역 1등급 컷이 132점으로 만점자와의 점수 차가 18점이나 나므로 국어 한 영역 안에서만 최상위권 변별력은 아주 크다”고 분석했다.

수학 영역은 지난해보다는 약간 어려운 정도다. 전년도 가형 만점자는 165명(0.10%), 나형 만점자는 362명(0.11%)이었는데, 올해는 가형 655명(0.39%), 나형 810명(0.24%)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만점자 표준점수는 가형은 133점, 나형은 139점으로 전년도 가형 130점, 나형 135점에 비해 각각 3점과 4점이 올라갔다. 국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절대평가 도입 2년 차인 영어는 1등급 인원이 5.30%(2만7942명)로 나타났다. 전년도 1등급 인원 5만2983명(10.03%)에 비해 2만5000여 명이나 줄어 ‘반 토막’이라는 표현이 걸맞다. 영어 1등급 인원이 줄어들면서 수시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는 수험생이 상당히 줄고 정시에서 영어의 변별력이 증가해 당락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 영역을 수시 최저 학력 기준의 전략 과목으로 선택한 학생이 많아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정시로 이월하는 학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탐구는 선택과목 간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이가 지난해와 같은 6점으로 나타나 과목 간 유불리가 다소 심해졌다. 생활과 윤리, 세계지리를 선택한 학생이 두 과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을 때 표준점수는 126점이지만 경제, 법과 정치를 선택한 학생이 모두 만점을 받으면 표준점수는 136점이다. 선택과목에 따라 10점이나 차이가 난다. 이에 따라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올해 정시에서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에서는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수능에서 과학탐구 영역은 많은 학생이 선택하는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에서 과목 간 점수 차가 2점으로 난이도 조절에는 성공했다. 올해 수능에선 선택 과목 간 최대 점수 차가 6점이어서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지난해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등급 사라짐과 역전현상

지난해에 이어 특정 영역에서 특정 등급이 아예 사라지는 ‘등급 블랭크(blank)’ 현상이 나타났다. 2016학년도 수능에서 물리Ⅱ 과목 만점자의 비율이 11.56%로 2등급이 사라지는 등급 블랭크 현상이 나타났고, 지난해 수능은 경제에서 블랭크 현상이 발생했다. 올해는 직업탐구 영역의 수산·해운 산업 기초 과목에서 나타났다. 이 과목의 만점을 받은 학생의 비율은 13.04%로 1등급(4%)과 2등급(7%) 비율의 합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2등급이 사라지고, 1문제만 틀려도 3등급이 됐다.

상위 등급에 비해 하위 등급 학생 수가 적은 ‘등급 역전’이 무더기로 나왔다. 수학 나형 1등급 비율(5.98%)은 2등급 비율(5.11%)보다 높았다. 또 과학탐구 영역 8개 과목 중 화학Ⅰ, 지구과학Ⅱ 등 2개 영역, 사회탐구 영역 9개 과목 중 세계사를 제외한 8개 과목에서 등급 역전이 나타났다. 특히 사회문화 과목은 1등급이 10.17%로 2등급(1.36%)보다 훨씬 많았다. 김윤수 수학원 김윤수 원장은 “등급 블랭크나 등급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는 건 문제가 쉽게 출제돼 만점자가 많이 생겼다는 의미다. 해당 과목의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 국어,수학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

국어

수학 가형

수학 나형

등급

인원(명)

비율(%)

등급

인원(명)

비율(%)

등급

인원(명)

비율(%)

구분 점수

구분 점수

구분 점수

1

132

24,723 

4.68

126

10,675 

6.33 

130

20,368 

5.98 

2

125

33,767 

6.39

123

11,154 

6.62 

127

17,421 

5.11 

3

117

67,465 

12.76

117

18,197 

10.80 

119

49,889 

14.64 

4

107

92,314 

17.46

110

29,353 

17.42 

108

52,334 

15.36 

5

95

100,939 

19.10

99

32,479 

19.27 

92

65,321 

19.17 

6

84

88,271 

16.70

84

28,886 

17.14 

80

57,723 

16.94 

7

73

64,967 

12.29

69

19,815 

11.76 

74

40,653 

11.93 

8

63

39,701 

7.51

60

12,006 

7.12 

71

25,221 

7.40 

9

63미만

16,448 

3.11

60미만

5,947 

3.53 

71미만

11,803 

3.46 


◇ 국어,수학영역 표준점수 도수분포

국어

수학 가형

수학 나형

표준점수

남자

여자

누적(계)

표준점수

남자

여자

누적(계)

표준점수

남자

여자

누적(계)

150

98 

50 

148 

148 

133

558 

97 

655 

655 

139

530 

280 

810 

810 

148

188 

79 

267 

415 

131

656 

137

76 

29 

105 

915 

146

154 

86 

240 

655 

130

2,264 

592 

2,856 

3,512 

136

1,083 

801 

1,884 

2,799 

145

194 

77 

271 

926 

128

22 

26 

3,538 

135

15 

2,814 

144

378 

280 

658 

1,584 

127

336 

74 

410 

3,948 

134

246 

163 

409 

3,223 

143

327 

227 

554 

2,138 

126

5,016 

1,711 

6,727 

10,675 

133

2,833 

2,356 

5,189 

8,412 

142

611 

388 

999 

3,137 

125

10,679 

132

44 

29 

73 

8,485 

141

573 

442 

1,015 

4,152 

124

103 

21 

124 

10,803 

131

850 

673 

1,523 

10,008 

140

814 

515 

1,329 

5,481 

123

7,838 

3,188 

11,026 

21,829 

130

5,007 

5,353 

10,360 

20,368 

139

931 

771 

1,702 

7,183 

122

25 

13 

38 

21,867 

129

205 

140 

345 

20,713 

138

1,018 

797 

1,815 

8,998 

121

228 

76 

304 

22,171 

128

2,118 

2,060 

4,178 

24,891 

136

1,357 

1,159 

2,516 

11,514 

120

2,083 

980 

3,063 

25,234 

127

5,680 

7,218 

12,898 

37,789 

135

1,380 

1,119 

2,499 

14,013 

119

6,531 

2,934 

9,465 

34,699 

126

636 

519 

1,155 

38,944 

134

1,747 

1,514 

3,261 

17,274 

118

42 

27 

69 

34,768 

125

3,240 

3,750 

6,990 

45,934 

133

1,824 

1,573 

3,397 

20,671 

117

3,564 

1,694 

5,258 

40,026 

124

4,694 

6,317 

11,011 

56,945 

132

2,184 

1,868 

4,052 

24,723 

116

5,434 

2,616 

8,050 

48,076 

123

1,282 

1,262 

2,544 

59,489 

131

2,283 

2,194 

4,477 

29,200 

115

111 

74 

185 

48,261 

122

3,604 

4,434 

8,038 

67,527 

130

2,692 

2,319 

5,011 

34,211 

114

925 

511 

1,436 

49,697 

121

3,128 

4,474 

7,602 

75,129 

129

2,786 

2,588 

5,374 

39,585 

113

3,385 

1,965 

5,350 

55,047 

120

358 

325 

683 

75,812 

128

3,004 

2,788 

5,792 

45,377 

112

4,157 

1,946 

6,103 

61,150 

119

5,170 

6,696 

11,866 

87,678 

126

3,259 

3,196 

6,455 

51,832 

111

1,784 

1,027 

2,811 

63,961 

118

1,835 

2,749 

4,584 

92,262 

125

3,360 

3,298 

6,658 

58,490 

110

3,530 

1,888 

5,418 

69,379 

117

746 

679 

1,425 

93,687 

124

3,549 

3,561 

7,110 

65,600 

109

2,618 

1,283 

3,901 

73,280 

116

5,101 

6,611 

11,712 

105,399 

123

3,739 

3,786 

7,525 

73,125 

108

576 

345 

921 

74,201 

115

1,085 

1,470 

2,555 

107,954 

122

3,974 

4,027 

8,001 

81,126 

107

1,966 

1,172 

3,138 

77,339 

114

1,204 

1,269 

2,473 

110,427 

121

4,104 

4,153 

8,257 

89,383 

106

3,169 

1,744 

4,913 

82,252 

113

4,252 

5,736 

9,988 

120,415 

120

4,265 

4,429 

8,694 

98,077 

105

2,413 

1,388 

3,801 

86,053 

112

806 

993 

1,799 

122,214 

119

4,504 

4,595 

9,099 

107,176 

104

2,074 

1,304 

3,378 

89,431 

111

1,633 

1,845 

3,478 

125,692 

118

4,507 

4,815 

9,322 

116,498 

103

2,191 

1,235 

3,426 

92,857 

110

2,225 

2,809 

5,034 

130,726 

117

4,628 

4,829 

9,457 

125,955 

102

970 

564 

1,534 

94,391 

109

2,181 

2,851 

5,032 

135,758 

115

4,681 

4,997 

9,678 

135,633 

101

1,211 

820 

2,031 

96,422 

108

1,950 

2,304 

4,254 

140,012 

114

4,832 

5,159 

9,991 

145,624 

100

2,033 

1,139 

3,172 

99,594 

107

1,574 

2,203 

3,777 

143,789 

113

4,847 

5,222 

10,069 

155,693 

99

1,460 

804 

2,264 

101,858 

106

2,267 

2,692 

4,959 

148,748 

112

4,991 

5,452 

10,443 

166,136 

98

2,296 

1,425 

3,721 

105,579 

105

1,735 

2,403 

4,138 

152,886 

111

5,012 

5,236 

10,248 

176,384 

97

1,590 

933 

2,523 

108,102 

104

1,090 

1,549 

2,639 

155,525 

110

4,996 

5,461 

10,457 

186,841 

96

934 

547 

1,481 

109,583 

103

2,767 

3,256 

6,023 

16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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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섬 고속도로(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 추진…경남 1일 생활권 시동
  2. 2인권침해 부랑아 시설 영화숙 ‘최후의 아동’ 명단 찾았다
  3. 3발달장애센터 건립의 꿈, 엄마는 끝내 못 이루고 하늘로
  4. 4아이들 “기후위기로 활동·학습 제약”…건강관리 정책 촉구도
  5. 5간호사 업무범위 쟁점…의사 등 반발
  6. 6[노인일자리 새로운 대안…우리동네 ESG센터] <5> 노인인력개발원 부울본부 김영관 본부장 인터뷰
  7. 7민노총 부산신항서 대규모 연대 투쟁…‘쇠구슬 테러’ 3명 영장
  8. 8‘19인 명단’ 피해자 중 극소수…기한 없이 추적 조사해야
  9. 9“고리원전 영구 핵폐기장화 절대 안 된다”
  10. 10“환경운동 필요성 알리는 전도사…아동 대상 강연 등 벌써 설레네요”
  1. 1‘16강 기적’ 거침없는 벤투호…브라질 꺾으면 한일전 가능성
  2. 2[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브라질, 걸어 잠근 팀에 고전…역습 노리면 승산 있다”
  3. 3에어컨 없는 구장서 첫 야간경기 변수
  4. 416강 안착 일본 “우린 아직 배고프다”
  5. 5브라질 몸값 1조5600억, 韓의 7배…그래도 공은 둥글다
  6. 6더는 무시 못하겠지…강호들 ‘죽음의 늪’ 된 아시아 축구
  7. 7재미없음 어때…네덜란드 가장 먼저 8강 진출
  8. 8잉글랜드-프랑스 8강전서 격돌...서유럽 맹주 가린다
  9. 9토너먼트 첫골…메시 ‘라스트 댄스’ 계속된다
  10. 10또 세계 1위와 맞짱…한국, 톱랭커와 3번째 격돌 '역대 최다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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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새로운 대안…우리동네 ESG센터
노인인력개발원 부울본부 김영관 본부장 인터뷰
기후위기는 아동권리 위기
아이들 “기후위기로 활동·학습 제약”…건강관리 정책 촉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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