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자라 해서 큰 어려움 없어…자부심으로 근무”

북부서 형사1팀 김화수 순경,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특채

  • 이준영 기자
  •  |   입력 : 2018-09-27 19:32:22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강력 범죄자에도 두려움 없어
- 책임감 크지만 만족감도 상당

“여자라 해서 크게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자부심을 갖고 책임감 있는 형사가 되겠습니다.”

지난 8월 정기인사 때 북부경찰서 형사1팀으로 발령 난 김화수(여·43·사진) 순경은 눈빛부터 다부졌다. 그는 8년간 유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인물이다.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각각 동메달을 딴 실력자다. 이 같은 능력을 인정받아 2016년 12월 무도특채로 선발돼 경찰 업무를 시작했다. 처음에 북부서 금곡파출소에 배치돼 근무한 후 최근 인사에서 형사계를 지원해 이곳으로 옮겼다.

여경들이 상대적으로 형사를 선호하지 않는데 형사를 희망한 이유가 있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경찰은 해보고 싶은 직업이었다. 범인을 잡는 모습이 멋있어 보여 운동선수 은퇴 후 경찰시험을 치기도 했다”며 “파출소 근무도 괜찮았지만 형사로서 업무를 멋지게 해내고 싶은 마음이 있어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제 막 형사 업무를 시작한 그는 형사의 매력을 알아가는 중이다. 그는 “파출소 근무는 신고를 받아 팀원들과 함께 하는 공동 업무다. 반면 형사는 개인 업무의 성격이 강해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체력도 뒷받침돼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자신감이 있어 형사가 성향에 딱 맞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형사계는 다른 부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업무 강도가 세다. 교대 근무는 물론 상황에 따라 위험한 현장에 뛰어들어야 할 때도 있다. 여경으로서 힘들 수 있지만 그는 문제 되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순경은 “경찰에 조사받으러 오는 분 중 주취자(술에 취한 사람)나 강력 범죄자도 많지만 운동선수 출신이라 전혀 두렵지 않다”며 “여경이 아닌 경찰로서 인정받는 베테랑 형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7. 7‘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8. 8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9. 9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8. 8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9. 9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10. 10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