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3D프린팅 테크페스타 개최
울산대(총장 오연천)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첨단 신소재 기반 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국내 3D프린팅 분야 발전을 선도하는 교육·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울산시도 3D프린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해 국립 3D프린팅연구원 설립, 3D프린팅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해 지자체와 대학의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된다.
9일 울산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울산대는 3D프린팅 분야의 ‘디자인+SW(소프트웨어)+소재+장비+공정’ 융합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신소재 기반 3D프린팅 핵심기술 고급인력을 양성한다. 해당 전공인 첨단소재공학부에서는 이미 3D프린팅 신소재 분야별 융합교육 운영과 현장 수요 밀착형 교과를 개발해 대학원 과정에 ‘3D프린팅 프로그래밍 특론’ 등 3개 교과목을 개설했다.
김진천 첨단소재공학부장은 “3D프린팅 전문기술 교과목과 산학협력 프로젝트, 현장실습을 융합함으로써 미래사회가 원하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교육목표”라며 “취업 연계를 위해 3D프린팅 참여 기업체와 연계된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에는 전자부품연구원 주관 아래 첨단 소재 분야의 울산대와 전북대(스마트소재) 단국대(플라스틱) 한국산업기술대(바이오의료)가 컨소시엄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연간 20억 원씩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총 100억 원의 국고가 지원된다. 울산대 사업에는 현대중공업, 풍산, 대신강업 등 20개 기업도 참여한다.
울산대의 3D프린팅 신소재 분야 고급 인력 양성은 첨단소재공학부가 지난 2월 울산 남구 두왕동 산학융합지구에 기업연구소 등과 함께 제2캠퍼스(사진)로 이전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3D프린팅산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주요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는 분야이다. 지난해 이 분야의 국내 시장 규모는 3469억 원으로 전년보다 16.8% 커졌다. 이에 따라 3D프린팅 모델링 전문가 등의 수요가 급증해 미래 유망직종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 주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의 ‘3D프린팅 테크페스타 2018’이 오는 13~15일 울산대에서 열린다. 기업전시관, 시민체험관 등이 마련돼 3D프린팅 기술 발전 방향과 산업 생활 의료 분야에서 3D프린팅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관심을 모은다. 이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3D프린팅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머티리얼라이즈의 창립자 윌프리드 반크라엔 등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도 열린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