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에서 시위대를 태운 남포동행 시내버스가 부산시청을 무정차 통과하려고 했다. 부산시청 앞 시위를 막으려 한 경찰 지시를 따른 것이다. 학생들은 동전을 안내양과 기사에게 던지며 거세게 항의했다.” “경찰에 가로막힌 시위대가 부산대 담을 넘은 게 아니다. 벽돌 블록인 사대부고 담을 발로 차 부수고 온천장으로 빠져나갔다.”
‘진짜 부마항쟁 진상보고서’ 작성에 시민 증언이 필요하다는 요청(국제신문 지난달 31일 자 1면 등 보도)에 시민이 응답하고 있다. 그동안의 항쟁기록이 사실과 다르다는 제보도 줄 잇고 있다. 특별취재팀은 사소하게 여길 수 있는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기록한다. 상황마다 다양한 진술이 모여 하나의 사실로 수렴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상(眞相)이 될 수 있어서다. 1979년 10월 부산이 삶터였던 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보=ljy@kookje.co.kr, (051)500-5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