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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25> 한정우 창녕군수

“농가 1억 원 소득시대 열겠다”

  •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  |   입력 : 2018-07-05 19:26:46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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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소득 작물 우수 브랜드 육성
- 청년 인력 확보 위한 지원 계획
- 우포늪 앞세운 생태 관광도시와
- 일자리 확대 통한 경제도시 건설

한정우(61) 경남 창녕군수는 지역에서 마당발로 통한다. 1979년 법원 공무원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퇴직 후 고향인 창녕에서 법무사 개업과 함께 일찌감치 출마를 위한 포석을 깔았다. 한국농업경영인 창녕군연합회 상임고문을 비롯해 농업 살리기 대책위 상임고문, 부곡온천 관광특구 살리기 대책위 공동대표, 낙동강 창녕워터플렉스사업 유치 주민추진위 공동위원장 등 직함만으로도 그의 활동력을 가늠케 한다.

한정우 경남 창녕군수가 5일 취임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교육 복지정책 등 군정 구상을 밝히고 있다.
2007년 군수 보궐선거에 출마, 고배를 마셨던 그는 10년의 와신상담 끝에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보수의 텃밭이라고는 하지만 여당 바람과 공천 후유증에 녹록지 않은 선거였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는 더 큰 창녕, 행복한 창녕을 만들기 위한 군민의 염원”이라며 선거운동 기간 강조했던 ‘준비된 군수’를 내세우며 지역 발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주력 산업인 농업분야 발전 전략은.

▶첫 공약이기도 한 농가 1억 원 소득 시대를 열겠다. 마늘 양파 등 주 소득 작물을 브랜드화해 관광 문화와 연계한 농산물 우수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다. 전국 최초로 시설재배 특화단지를 조성해 생산 인프라와 유통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산물 가격 안정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무엇보다 농업에도 청년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 자본이 부족한 청년도 시설재배를 운영할 수 있도록 금융권 지원을 돕고, 농업 6차산업 전문 경영인으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다. 군수 직속 TF팀을 조직해 고소득 작물 재배 전환을 지원하고 유통과 수출을 연결하는 농업 6차산업 창녕특별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

-우포늪 등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은.

▶창녕을 영남권 최고의 생태문화휴양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 천혜의 생태 문화 관광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 부곡온천, 우포늪, 화왕산, 가야문화 연계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체험할 수 있는 창녕 관광 미래 10년 청사진도 구상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지난해 폐업한 부곡하와이는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매각 및 인수 자문단을 구성하고 성공적인 재개장을 통하여 부곡온천의 르네상스를 실현하겠다. 우포늪은 사람과 자연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나는 생태관광 메카로 육성하고, 화왕산 군립공원 등산로 및 둘레길 정비와 낙동강 유채축제의 명품화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나가겠다. 관내 산재한 고분군을 중심으로 가야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창녕 시대를 열겠다.

-낮은 재정자립도 해소 대책은.

▶결국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맞물려 있다. 농업과 기업은 물론 자영업이 흥하고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 창녕 만들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넥센타이어 규모의 대기업을 유치하고, 관내 중소기업에 집중 지원해 기업 하기 좋은 지역 이미지를 높이면 일자리도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이다. 공공기관과 기업의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도 확대해 현재의 일자리는 지키고, 청년에게는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생각이다. 영남 일반산업단지 미니복합타운, 대합일반2차산업단지 조성도 조속히 추진하고, 영산 서리농공단지도 확대 조성하려 한다.

-교육과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교육은 경남도교육청 등 교육단체의 소관이지만 지방행정에서 교육 분야는 복지정책과 맞닿아 있다. 그래서 군정 방향에도 ‘전국 으뜸의 교육 복지 도시’를 포함했다. 분만 산부인과를 유치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지역의 초중고교의 교육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 강화와 무상급식도 시행한다. 보육 시설, 유치원 지원금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장애인의 활동 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 확대와 문화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겠다. 물가상승을 고려한 경로당 운영비 증액 등 경로당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무엇보다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창녕형 복지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군민 중심, 군민 맞춤형의 창녕형 복지행정을 실현하겠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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