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선거 전국 최상위권 참여
지난 8, 9일 실시된 6·13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경남 하동군의 전체 유권자 4만2568명 중 1만7735명이 투표해 41.66%를 기록해 도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경남도내 평균(23.83%)이나 전국 평균(20.14%)보다 훨씬 높았다.
하동군은 역대 선거에서도 사전투표율이 높았다. 사전투표제가 차음 시행된 2014년 지방선거에서 24.4%(도내 평균 11.9%), 2016년 총선 때 25.9%(〃 12.2%)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대선 땐 도내에서 가장 높은 37.7%(〃 26.8%)를 나타냈다. 투표율도 2014년 지방선거 78.4%, 2016년 총선 71.5%, 지난해 대선 79.4%로 선거 때마다 최상위권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관위는 지난 4월부터 지속적인 투표 독려 홍보와 함께 투표소를 왕래가 빈번한 장소에 설치해 참여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사전투표소도 북천면·금성면·금남면은 면사무소, 진교면·고전면·양보면 등은 주차공간이 충분하고 주민의 접근이 쉬운 복지회관에 설치했다. 옥종면은 면민 운동장 옆 생태복지관, 악양면에는 농협물류센터에 설치했다.
하동선관위 김영민 관리계장은 “주말을 맞아 고향을 찾은 자녀들이 부모님과 친지 어른들을 차로 사전투표장에 모셔 투표하는 사례가 많아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것 같다”며 “이전부터 높았던 이 지역 주민의 정치 의식이 최근 들어 더욱더 성숙해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