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월역사엔 승강장 등 짓기로
- 상업시설·복합산단 등 개발
정부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시행하는 부전~마산복선전철 구간(노선도)의 김해 ‘신월역’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경남 김해시는 최근 한국철도시설공단, 민간 사업시행자인 스마트레일㈜과 가칭 신월역 신설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협약은 사업시행자가 민간자본 230억 원을 들여 진례면 산본리일대에 신월역사를 짓는 것이 골자다.
시는 대신 민간 사업시행자인 스마트레일㈜이 인근 지역에 상업시설, 주택은 물론 공장용지가 들어가는 복합산업단지(99만 ㎡·30만 평)를 짓도록 해 수익을 보전해 줄 예정이다.
신월역사는 3300㎡(1000평) 부지에 2층 역사, 승강장, 주차장(150면), 연결도로 등으로 이뤄지며, 2020년 6월까지 완공된다. 스마트레일㈜은 SK건설, 한화건설, 삼성물산이 지분을 투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당초 신월역은 부전~마산 전철 구간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해시는 수년간 진례면 일대 개발 촉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신월역을 민간 투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줄곧 요청해 지난해 8월 정부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았다. 신월역이 들어서면 부산 사상까지 20분, 창원까지는 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신월역은 진례면 일대 발전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현재 진례면 일대에는 복합스포츠레저시설과 LH뉴스테이사업(46만4000㎡, 3700가구), 진례 시례지구 주택단지(98만2000㎡, 6300가구), 자동차부품 특화산단(165만 ㎡) 등의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지역 명소인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분청도자체험관, 도예촌 등 다양한 문화 관광체험시설 건립도 진행 중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낙후된 진례지역을 발전시킬 신월역이 제때 완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시작된 부전~마산복선전철사업은 사업비 1조5330억 원이 투입돼 총 51㎞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