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근혜 선고] 박근혜, 구치소에서 유영하(측근 변호사)와 초조한 대기

오전 재판 불출석 사유서 제출

  • 정철욱 기자
  •  |   입력 : 2018-04-06 22:01:2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TV 생중계 구치소는 중계 안해
- 판결끝난 뒤 선고결과 전달받아
- ‘재판 불신’ 朴, 항소여부 촉각

국정 농단 사건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나오는 동안 박근혜(66)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와 함께 구치소에서 ‘초조한 기다림’의 시간을 가졌다.

6일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 공판에서 강철구 국선변호사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6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가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하는 동안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유 변호사를 접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변호사는 선고 공판이 오후 1시30분 접견을 신청하고 구치소에 들어가 선고 진행 내내 박 전 대통령과 함께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오후 2시10분부터 진행된 선고 공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선고 공판은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TV로 전국에 생중계됐다. 그러나 구치소에는 중계되지 않았다. 구치소 방송은 미리 정한 편성표에 따르는데, 이날 선고 공판 중계는 편성돼 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혐의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을 실시간으로 보지 못했다. 그러나 유 변호사를 통해 선고 결과를 확인했을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유 변호사 등과 항소 여부를 비롯한 향후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관측된다.

선고 후 박 전 대통령의 국선 변호인단은 “매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재판에 참여한 국선변호인 2명 중 1명인 강철구 변호사는 취재진을 만나 “국선 변호인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오늘 선고 결과가 매우 좋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오늘은 1심 선고일 뿐이라 앞으로 항소심과 대법원에서 다른 판단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고 주장했다. 항소 여부와 관련해서는 “어떤 방법으로든 박 전 대통령의 의사를 확인해 차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하며 즉답을 피했다.

검찰은 “최종적으로 법과 상식에 맞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관련 뇌물 혐의가 무죄로 판단돼 항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법원 선고 후 7일 이내 항소하지 않으면 박 전 대통령의 24년 형은 확정된다.

정철욱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처음 보는 여성 '사커킥' 폭행으로 턱뼈 부순 40대에 무기징역 구형
  2. 2양산시 '웅상보건소' 신설 본격화
  3. 3급발진 원인, 차량 제조사가 입증한다…야당 법개정 추진
  4. 4부산 울산 경남 비 예보, 낮 최고 28~33도
  5. 5수능 모의평가 시험지 외부에 빼돌린 기간제 교사 벌금형
  6. 6유류세 인상분 반영 지속…휘발유·경유 가격 4주 연속 상승
  7. 7[속보]민주당 당대표 제주경선 이재명 82.5% 김두관 15%
  8. 8元 캠프, "공소취소 청탁 불법" 주장 김종혁에 "韓 호위무사 자처"
  9. 9[속보] 이재명 민주당대표 인천경선 93.77%…김두관 5.38%
  10. 10尹 탄핵 청문회에 與 "탄핵 간보기"
  1. 1[속보]민주당 당대표 제주경선 이재명 82.5% 김두관 15%
  2. 2元 캠프, "공소취소 청탁 불법" 주장 김종혁에 "韓 호위무사 자처"
  3. 3[속보] 이재명 민주당대표 인천경선 93.77%…김두관 5.38%
  4. 4尹 탄핵 청문회에 與 "탄핵 간보기"
  5. 5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후보 토론회 “총선 참패 원인 분석해 지방선거 승리로”(종합)
  6. 6당대표 재선출된 조국 "尹 탄핵, 퇴진 준비하겠다"
  7. 7이재명, 제주 경선서 80% 이상 득표, 압승
  8. 8[속보] 조국, 대표 재선출…99.9% 찬성률
  9. 9韓 ‘폭로전’사과에도 발칵 뒤집힌 與…‘자폭 전대’ 후폭풍
  10. 10과기부 장관 후보에 유상임 교수…민주평통 사무처장엔 태영호(종합)
  1. 1급발진 원인, 차량 제조사가 입증한다…야당 법개정 추진
  2. 2유류세 인상분 반영 지속…휘발유·경유 가격 4주 연속 상승
  3. 31129회 로또 1등 11명…당첨금 23억7000만 원
  4. 4“전기차 반등은 온다” 지역 부품업체 뚝심 경영
  5. 5결국 업계 요구 수용…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기간 1년 연장(종합 2보)
  6. 6반도체·자동차 ‘수출 쏠림’…부산기업 71% “올해 수출 약세”
  7. 7르노 그랑 콜레오스 3495만 원부터…내달 친환경 인증 뒤 9월 인도 시작
  8. 8청약통장 찬밥? 부산 가입자 급감
  9. 9“전기차 2~3년 내 수요 증가로 전환” 공격적 투자 지속키로
  10. 10전단지로 홍보, 쇼핑카트 기증…이마트도 전통시장 상생
  1. 1처음 보는 여성 '사커킥' 폭행으로 턱뼈 부순 40대에 무기징역 구형
  2. 2양산시 '웅상보건소' 신설 본격화
  3. 3부산 울산 경남 비 예보, 낮 최고 28~33도
  4. 4수능 모의평가 시험지 외부에 빼돌린 기간제 교사 벌금형
  5. 5지역 새마을금고 부실대출 의혹…檢, 1년 넘게 기소 저울질
  6. 6종부세 수술로 세수타격 구·군 “지방소비세율 높여 보전을”
  7. 7부산 단설유치원 ‘저녁돌봄’ 전면도입
  8. 8해운대구서 사고 후 벤츠 두고 떠난 40대 자수
  9. 9[뭐라노-이거아나] 사이버렉카
  10. 10부산서 유치원생 48명 탑승한 버스 비탈길에 미끄러져
  1. 1동의대 문왕식 감독 부임 첫 해부터 헹가래
  2. 2허미미·김민종, 한국 유도 12년 만에 금 메친다
  3. 3“팬들은 프로다운 부산 아이파크를 원합니다”
  4. 4마산제일여고 이효송 국제 골프대회 우승
  5. 5파리 ‘완전히 개방된 대회’ 모토…40개국 경찰이 치안 유지
  6. 6손캡 “난 네 곁에 있어” 황희찬 응원
  7. 7투타서 훨훨 나는 승리 수호신…롯데 용병처럼
  8. 8문체부 ‘홍 감독 선임’ 조사 예고…축구협회 반발
  9. 9음바페 8만 명 환호 받으며 레알 입단
  10. 10결승 투런포 두란, MLB ‘별중의 별’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음식 섭취 어려워 죽으로 연명…치아 치료비 절실
집단수용 디아스포라
쓰레기 더미서도 살려했지만…국가는 인간 될 기회 뺏었다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