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수인번호 716번 이명박

수감 첫날 불면의 밤… 하루 휴식, 최장 구속 기한은 내달 10일

  • 정철욱 기자
  •  |   입력 : 2018-03-23 21:35:3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檢, 옥중조사 통해 내달초 기소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검찰은 구속 만기일인 내달 10일까지 조사 기간을 확보했다. 구치소 수감 첫날인 23일 휴식 보장 차원에서 이 전 대통령을 조사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사가 끝나지 않은 만큼 구속 시한까지는 ‘옥중 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2일 밤 11시57분 서울 논현동 이 전 대통령의 자택에서 구속영장을 집행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구치소 도착 후 미결수 수의복을 입고 수인번호 716번을 부여받았다.

이로써 검찰은 앞으로 열흘간 이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한 채 조사할 수 있게 됐다. 법원의 허가를 받아 구속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하면 최장 구속 기한은 다음 달 10일이다.

통상 중요 사건을 수사할 때는 법원의 추가 허가를 받아 한 차례에 한해 구속 기간을 열흘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번 구속영장에 포함된 혐의 보강을 비롯, 영장에 포함되지 않은 현대건설 2억 원 뇌물 수수 의혹 등 추가 수사가 필요한 부분도 많아 한 차례 구속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수감 첫날인 23일에는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이 77세로 고령인 데다 이날 새벽 서울동부구치소에 수용되면서 신체검사와 방 배정 등 입소 절차를 밟느라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은 만큼 검찰은 다음 주부터 구치소에 찾아가 이 전 대통령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3월 1일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당시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그해 4월 4일부터 12일까지 5회에 걸쳐 옥중 조사를 했다. 다만 이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정치 보복’으로 규정했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도 포기한 점을 고려할 때 추가 조사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구속 만기 전인 다음 달 초 이 전 대통령을 기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수사를 서둘러 마무리해야 지방선거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철욱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3. 3[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4. 4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5. 5[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6. 6[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7. 7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8. 8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9. 9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10. 10"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 1[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2. 2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3. 3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4. 4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5. 5[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6. 6[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8. 8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9. 9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4. 4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5. 5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6. 6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7. 7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8. 8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2. 2[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3. 3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4. 4[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5. 5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6. 6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7. 7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8. 8"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9. 9광주서 승합차·시내버스·오토바이 추돌…2명 경상
  10. 10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