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까지 전체 55% 제거 완료
부산시교육청이 5년 내에 부산지역 전 초중고교에서 석면 텍스 제거 공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31일 오전 석면 텍스 해체공사 준공 점검을 위해 부산진구 부산진여고를 방문한 자리에서 “2022년까지 지역 모든 학교의 석면을 완전히 제거해 ‘석면 제로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애초 계획인 2026년보다 4년 앞당긴 것이다.
교육청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석면 텍스 해체 공사에 나섰다. 2011~2015년 매년 평균 69억 원을 투입했으나 2016년엔 276억 원, 2017년 615억 원을 지원해 지금까지 총 351개교(55%)에서 석면 텍스 제거를 끝냈다.
교육청은 앞으로 2022년까지 1340억 원을 투입해 나머지 287개교의 석면 해체 작업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는 438억 원을 들여 72개교에서 석면 제거작업을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교육부 계획인 2027년보다 5년을 앞당겨 석면 해체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부산진여고에서는 김 교육감 외에 교육청과 시민단체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면 텍스 해체 공사 준공 점검을 벌였다. 이들은 교실의 바닥 창틀 문틀 칠판 등에 석면을 함유한 의심 물질이 남아있는지 세심하게 점검했다. 학부모 교육청 학교 시민단체로 꾸려진 합동점검단은 2일까지 이번 겨울방학 동안 석면 텍스 해체 공사를 한 55개교의 석면 해체 안전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