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관광객 발길 끊겨 지역경제 ‘휘청’

숙박업소 객실취소·예약 줄어, 정부 행사유치 지원 적극 검토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17-12-13 19:47:26
  •  |   본지 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북 포항 지진의 후폭풍이 관광업계로 번지자 정부가 각종 행사를 포항에서 개최를 검토하며 조기 진화에 나섰다.

포항 경제의 한 축인 관광이 흔들리고 있다. 13일 방문한 경북 포항시 한 유명 호텔은 포항 지진 후 연말에 잡혔던 각종 행사가 취소돼 울상을 지었다. 현재까지 객실 1500개가 취소돼 1억6000만 원가량의 손해를 봤다. 호텔 관계자는 “연말에 잡혔던 각종 행사가 취소됐다. 지진이 났던 포항을 대신해 부산이나 경주 등지로 행사 장소를 옮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최모(40) 씨도 “예약이 취소된 것도 문제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연말 모임과 신년 해돋이 손님이 많이 몰릴 때지만 숙박 문의가 없어 큰일”이라고 토로했다.

포항 지진의 여파가 지역 관광업계로 번지자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해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포항을 방문해 죽도시장에서 과메기 16상자를 구매한 데 이어,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도 지난달 29일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정부가 개최하는 각종 워크숍이나 행사, 교육생 현장 학습을 포항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포항 살리기’에 나섰다.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숙박업계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호텔 총지배인은 “지진 발생 후 수능 수험생의 숙소를 지원했는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를 격려하고자 호텔을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이 총리께 ‘정부 행사를 포항에 개최해달라’고 요청하자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중앙 정부 외에도 경북 등 광역자치단체에서 각종 행사를 포항에서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주도의 포항 살리기에 민간도 응답하면 점차 예전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포항=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7. 7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8. 8[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2. 2[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3. 3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4. 4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5. 5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8. 8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9. 9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10. 10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8. 8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9. 9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