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포항 지진 복구 현장. 연합뉴스 사진
|
정부가 지진으로 큰 피해가 난 포항 일대에 총 1445억 원을 투입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포항 지진 피해 복구 계획을 발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포항 북구 북쪽 7㎞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2개 시·도, 9개 시·군·구에서 551억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중앙정부 합동조사 결과 파악됐다.
이는 지난 9월 12일 경주 지진 피해액 110억 원의 5배에 해당한다.
사유시설은 주택 전파 331동, 반파 228동 등을 비롯해 294억 원의 피해가 났다. 공공시설도 학교 126억 원, 항만 24억 원 등 257억 원의 재산피해를 봤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비 1091억 원 등 1445억 원을 투입해 복구에 나선다. 경주 지진 피해 복구비(145억 원)의 10배에 해당하는 돈이 투입되는 셈이다.
이 중 흥해초 개축비와 내진보강 사업비 등 103개 학교시설 복구비로 388억원이 사용된다.
복구비와 별도로 피해가 경미한 경남·북 지역 26개 학교의 내진보강 및 시설물 개선에 108억 원을 지원한다.
복구비에는 지진 피해가 심각한 포항시 북구청사 재건축 비용 108억 원과 양덕정수장 재설치비 224억 원이 포함됐다.
정부는 실거주하는 소유자의 주택이 전파됐을 경우 의연금으로 최대 500만 원을 지급하고, 반파됐을 경우에는 250만 원을 주기로 했다. 세입자에게는 피해 정도에 따라 소유자 지급분의 절반씩이 지급된다.
또 정부는 주택이 전·반파된 이재민 중 조립주택 거주를 원하는 68세대에 컨테이너 등 조립주택 68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