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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머리다친 70대 12일째 의식불명

포항시, 긴급 의료비 지원키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11-26 19:43:01
  •  |   본지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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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머리를 심하게 다친 70대 할머니가 12일째 의식을 찾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포항시는 지난 15일 일어난 포항 지진으로 중상을 입은 시민은 총 4명이라고 26일 밝혔다. 모두 70, 80대 할머니다. 더구나 떨어진 벽돌에 머리를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진 70대 A 할머니는 수술을 받았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왼쪽 발목 골절로 병원에서 치료 중인 또 다른 70대 할머니는 피부 괴사 증상까지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80대 할머니 2명은 팔 골절, 가슴 통증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머리를 다쳐 수술을 받은 할머니는 아직 의식불명 상태다”며 “중상자 4명 외에도 5명이 입원 치료 중이나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A 할머니와 팔 골절 피해를 본 할머니 2명에게 300만 원 범위 안에서 긴급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나머지 중상자에게도 의료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대피소로 사용하는 흥해체육관, 흥해공고, 기쁨의교회 3곳에 상담 창구를 마련해 의료비, 생계비 등 긴급 복지지원이 필요한 이재민을 찾는다. 포항시 관계자는 “긴급 복지지원 제도를 몰라 신청을 누락하는 사례가 없도록 홍보 등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포항 흥해초등학교 등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본 학교시설에 대한 복구비로 총 280여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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