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지진 대응 지질DB 구축한다

부산시, 발주공사 때 조사 의무화, 전국서 처음…내년 용역 시행

5년내 건축·대피계획 등 활용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17-11-22 20:27:46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공공기관 발주 공사를 할 때 지진에 대비한 지질 조사 정보를 반드시 포함하게 했다.
   
지난 17일 부산대 손문 교수 연구팀이 경북 포항 지진 진앙지를 찾아 '액상화 지진' 관련 조사를 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부산시는 지진 위험 지도 작성과 효율적인 지진 재해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지질·지반 조사 자료 구축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그 첫 단계로 예산 1억 원을 투입해 내년 2~12월 정책 연구 용역을 시행한다. 이 용역은 현재까지 시가 모은 부산 지질·지반 조사 자료를 분석하고, 각양각색의 정보 형태를 통일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또 DB 구축을 위한 연차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질·지반 정보 전산화와 이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필요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지자체 발주 공사에 의무적으로 지반·지질 정보를 생산하도록 강제한 것은 부산시가 처음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지진 위험 지도 작성을 위한 세부 계획 수립의 기본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총 5년에 걸쳐 ▷지질·지반 표준화 절차 개발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소프트웨어 고도화와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지진 위험 등급도 제작 기술 개발 ▷부산 지질 위험 등급 지도 작성·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진 발생 때 효율적 시민 대피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한다.

이 용역은 지난 5월 부산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김쌍우 의원이 발의해 공포된 ‘지질·지반조사 자료의 구축 및 활용에 관한 조례’에 따른 조처다. 이 조례는 시와 시 산하 공공기관, 출자·출연기관 등이 발주한 건설공사 때 지질·지반 정보의 생산과 제출을 의무화한다. 부산시장도 지진 위험 지도 작성과 지진 재해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지질·지반 조사 자료를 생산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지진 위험 지도 작성을 위해서는 양질의 지질·지반 정보가 필수다. 그러나 부산과 같은 대도시에서 지질과 지반 정보를 습득하는 것은 제한적이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질·지반 조사로 액상화를 일으킬 수 있는 지층이나 연약지반이 발견되면 시설물 내진 보강이나 지진 대피소 건립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5. 5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6. 6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7. 7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8. 8'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9. 9[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10. 10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1. 1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2. 2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3. 3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4. 4[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5. 5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8. 8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9. 9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10. 10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4. 4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5. 5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6. 6"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7. 7"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9. 9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10. 10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5. 5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6. 6'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7. 7[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8. 8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9. 9함양군의회, 외유성 국외 출장 근절 나서…임기 만료 1년 전부터 금지
  10. 10'내란 중요임무 종사' 박성재 2심 내주 선고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