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인 가구 '부산형 맞춤복지' 나온다

2035년 3가구 중 한 곳 해당…부발연 등 9월까지 정책 제시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17-03-30 22:55:21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의 3대 정책 연구기관이 '부산형 1인 가구 복지시스템'을 만든다. 1인 가구가 급증해 오는 2035년께 부산지역 가구의 3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산발전연구원·부산복지개발원·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30일 오후 상수도사업본부에서 '1인 가구 증가와 신(新)사회적 위험'을 주제로 첫 번째 포럼을 열었다.

앞서 3개 기관은 1인 가구 증가로 주거·일자리·문화까지 다양한 문제가 불거지는데도 정부 정책이 4인 가구에 맞춰져 '부산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이달부터 1인 가구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비롯한 공동연구에 들어가 오는 9월까지 부산형 복지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20·30대 청년층 연구는 부산발전연구원이 맡고 여성가족개발원과 복지개발원은 중장년층과 60대 이상 1인 가구 정책을 수립한다.

이날 포럼에서 김형균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부산 1인 가구와 종합정책연구 추진 체계'에 대해 발표했다. 김 위원에 따르면 2015년 부산의 1인 가구는 총 130만3439가구의 27.1%를 차지했다. 통계청은 장래가구추계를 통해 부산 1인 가구 비율이 2025년 31.9%로 치솟고 2035년에는 35.7%인 50만6202가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4가구 중 1가구인 1인 가구 비율이 2035년엔 3가구 중 1가구로 늘어나는 것이다.

과거에는 노년층이 1인 가구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2015년의 경우 30대 미만 청년층이 31.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 연구위원은 "1인 가구 실태 분석을 통해 경제·주거·생활 부문에서 다인가구와 차별화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동의대 이민홍(사회복지학과) 교수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신사회적 위험 대응 전략 연구'를 통해 유럽의 1인 가구 정책을 소개한 뒤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보장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윤 복지개발원장은 "지금까지 자치단체의 1인 가구 정책은 크게 차별화되지 못했다"며 "앞으로 두 차례 더 포럼을 개최해 부산에 적합한 1인 가구 제도를 만들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8. 8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4. 4[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7. 7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8. 8“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9. 9“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0. 10[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