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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브라질 닭고기 가공 업체...국내에도 수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3-21 0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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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부패 고기 유통 스캔들에 연루된 업체의 닭고기가 국내에 수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픽사베이
우리나라 식품위생당국이 문제의 닭고기에 대한 유통 판매를 잠정 중단하고 수입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해서는 수입단계에서 검역·검사를 강화하겠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브라질 닭고기 업체 BRF가 국내에 수출한 닭고기에 대해서는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처를 내리고, 수거검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지난해 BRF(5개 육가공장)를 통해 국내에 수입된 닭고기는 1800건 4만2500t에 달한다.

브라질 연방경찰의 수사결과, 문제의 BRF를 포함해 30여개 대형 육가공업체들이 부패한 고기의 냄새를 없애려고 사용 금지된 화학물질을 쓰고, 유통기한을 위조하는 등 위생규정을 어겼으며, 그중에서 상당량을 한국 등 외국에 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 닭고기 수입량은 2016년 기준으로 4560건 10만7399t이며, 이 중에서 브라질산은 3817건 8만8995t이었다.

2016년 기준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통관 때 식약처가 실시하는 정밀·무작위 검사는 470건 1만1000t(12.3%)이었으며, 검사결과 부적합판정을 받은 것은 없었다. 농식품부가 검역과정에서 현물과 검역증 불일치, 변질, 수량초과 등으로 불합격처리한 것은 2016년 기준 10건 74t에 불과했다. 권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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